'갑자기' 고양이가 캣타워를 잘 쓰지 않는 이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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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년 05월 08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60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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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캣타워를 고양이가 잘 써주지 않는 것은 가슴 아픈 일.
왜 갑자기 고양이는 그 좋아하던 캣타워에 관심을 잃었을까.
1. 캣타워 위치를 옮겼다면 그게 맘에 안 들어서
고양이는 캣타워를 비단 플레이그라운드로만 쓰지 않는다.
영역을 감시하는 망루, 편안한 잠자리,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징검다리, 수직형 스크래처로도 쓴다. 그런데 캣타워 위치가 옮겨져 전처럼 쓸 수 없게 되면 이용 횟수가 당연히 줄어든다.
2.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2~3단의 작은 캣타워를 사줬다면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일 수 있다.
이런 캣타워는 스텝이 아기 고양이에 맞춰 좁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 1년 이상의 성묘가 사용하기에는 불편하기 마련이다.
3. 노화로 다리 힘이 약해져서
개체 차이가 있지만, 확실히 고양이가 7세에 접어들면 노화의 징후가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 대표적인 것이 신체 능력 저하. 특히 10세가 되면 다리와 허리 힘이 약해져 지금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날아오르던 곳도 쉽게 오르지 못하고 미끄러져 중심을 잃는 등 점차 높은 곳으로 뛰어오를 자신감을 상실하게 된다.
이때는 캣타워 바꿔줘야 한다. 단차가 좁고, 스텝 폭이 넓으며,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노령묘 용으로.
4. 계절의 변화로
고양이는 계절과 시간, 그날의 기분에 따라 잠자리를 바꾸는데, 앞서 이야기했듯이 캣타워를 고양이는 잠자리로 쓰기도 한다. 해서 한여름이라면 더워서, 반대로 한겨울이라면 추워서 사용이 뜸해질 수 있다.
계절이 바뀌면 또 사용할 수 있으니 이런 경우라면 기다려보는 것도 좋겠다.
글 | 캣랩 장채륜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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