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R CAT, 후원처는 울산 ‘모퉁이 봉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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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년 03월 07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83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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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TNR CAT 후원처가 정해졌다. 후원처는 울산유기동물보호센터 내의 ‘모퉁이 봉사대’.
모퉁이 봉사대는 울산유기동물보호센터의 유기묘를 위한 작은 봉사단체로 김하영(마을씨) 씨를 포함한 세 명의 대원이 이끌고 있다. 2013년 ‘유기동물 돕기 프로젝트’ 를 위한 한시적 모임이었지만 열악한 보호소 환경에 지금에 이르고 있다.
3년이란 짧은 시간 동안 모퉁이 봉사대는 많은 성과를 일궜다. 유기묘 입양을 위한 홍보, 임보처관리, 상담활동뿐 아니라 후원물품 판매 등을 통해 입소된 고양이들의 환경개선에 앞장서왔다.
모퉁이 봉사대에 따르면 2013년 당시만 해도 60여 묘가 화장실도 없는 케이지 안에서 지냈다. 그해 11월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다음 냥이네, 네이버 생명공감 등 다섯 단체가 모여 방사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캣타워, 캣하우스 등이 갖춰진 방사장을 마련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중성화수술이 되어 있지 않은 고양이는 열악한 환경의 묘사에서 지내야 했다. 이에 2014년 묘사짓기프로젝트를 진행해 묘사를 신축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묘사가 불법 건축물로 고발되어 철거되었고, 임시 방편으로 묘사의 고양이들을 3단 케이지 안에 넣어 방사장에 합사했다. 신축허가가 나지 않는 지역이라 지금은 궁리 끝에 보호소 컨테이너 건물을 개조해 묘사로 쓰고 있는 중.
모퉁이 봉사대 측은 “후원물품이나 후원금을 보내주시고 임보, 입양, 봉사활동에 참여해주는 모든 분들이 모퉁이 봉사대의 일원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의 정성이 모인 이번 TNR CAT후원금에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화답했다. - cat lab -
△ 2013년도 봉사를 시작하던 당시.
△ 묘사 철거로, 중성화되지 않은 고양이들은 3단 케이지 넣어져 방사장에 합사되었다.
△ 중성화수술된 방사장의 고양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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