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다스페이스, 길고양이겨울나기 자선콘서트&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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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년 11월 21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51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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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배다리사거리에 위치한 잇다스페이스에서 오는 26일 저녁 7시부터 ‘길고양이겨울나기 자선&콘서트’가 열린다.
대금에 김미경, 정가에 김승란 국악가 그리고 동양화에 박경묵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참가 전원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또 입장료(1만 원)를 길고양이 보호에 전액 사용하는 사랑나눔행사로 펼쳐진다.
박경묵 작가의 파란 고양이 그림이 한눈에 들어오는 공연 포스터에 이번 행사가 열리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낮은 벽에 기대 앉은 카오스 코트의 고양이 앞으로 놓인 봉지 사료가 눈에 들어온다. 동네엔 길고양이가 많이 살고 있고 봉지사료는 잇다스페이스의 길고양이 사료급여방식인 것. 애묘인인 잇다스페이스의 고객 한 명이 사료 한 포대를 기부했고 사료를 비닐봉지에 담아 줘봤더니 하나씩 물어가더라고. 포스터의 고양이는 잇다스페이스에 자주 오는 ‘돈키’다.
전시와 공연, 목공클래스 등이 열리는 잇다스페이스는 목조형 작가(우드 아티스트) 정희석 씨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1930년대 지어져 일본무역상의 소금창고로 사용되었다가 동양서림 책방을 끝으로 15년 간 비워졌던 건물을 정 작가가 지금의 공간으로 개조했다. 세월의 흔적이 켜켜히 서린 데다 정 작가의 목조형 작품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이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정희석 작가는 “밥을 주며 가까이에서 보니 고양이가 정말 사랑스럽더라”며 “길고양이 보호에 힘을 모으는 자리인만큼 많은 애묘인들의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 cat la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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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다스페이스에 자주 오는 길고양이 돈키. 이번 포스터의 모델이 되었다.
△ 전시와 공연, 목공클래스 등이 열리는 잇다스페이스는 목조형 작가(우드 아티스트) 정희석 씨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 동양화가 박경묵 작가의 고양이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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