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R 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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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년 03월 09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69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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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순이의 겨울 캠페인 –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편
TNR A to Z
본 기사는 철학적고양이 추화진 작가와 애묘인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캣랩이 함께 하는 길고양이중성화수술 캠페인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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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R이란?
길고양이를 통덫으로 안전하게 포획(Trap)한 뒤, 중성화수술(Neuter)을 실시한 다음 원래 생활하던 곳에 다시 방사하는 것(Return)의 약자다. 몸무게 2.5kg 이상의 암수 길고양이가 대상이며 그 표식으로 왼쪽 귀 끝을 0.9cm 정도 자른다.
TNR은 세계 공용어이며,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모색하는 가장 인도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선택되어지고 있다. 선진국의 오랜 연구 결과 포획이나 안락사 등 기존 방법은 상당히 비인도적일 뿐 아니라 고양이 습성상 개체수 조절에도 그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왜 해야 하나?
첫째, TNR은 발정기 또는 영역다툼 시의 소음, 쓰레기 봉투 훼손 등 생활불편과 위생문제를 호소하는 민원발생에 따른 대책이다. 중성화수술을 받게 되면 암컷은 발정기 때 내는 특유의 울음소리를 내지 않고 숫컷은 공격성이 현저히 떨어져 지역 주민과의 마찰을 줄일 수 있다.
둘째, 급속한 도시화에 따라 길고양이의 서식지가 빠르게 줄고 점도 TNR 의 필요성으로 지목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카라는 “마당 툇마루 밑이나 화단 구석 또는 창고나 다용도실, 지하실 등이 고양이가 살아가던 장소들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완전히 주거형태가 바뀌어 배변활동을 할 곳도 안전하게 새끼를 낳아 키울 곳도 없게 되었다”고 밝혔다.
셋째, 무엇보다 동물의 생명존중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환영받고 있다. 은신할 곳이라든지 먹을 것이 부족함에도 개체수가 증가하는 것은 임신기간이 두달인 데다 한 번에 여러 마리의 새끼를 낳기 때문. 번식 스트레스와 면적 당 서식하는 개체수를 줄임으로써 길고양이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어떻게 시행되나?
TNR은 자치구나 자치시에 따라 운영방식이 약간씩 다르다. 따라서 거주하는 시청이나 구청의 축산과 또는 지역경제과에 연락해 구체적인 안내를 받아야하는데 보통 현장에 방문한 시민자원봉사단체나 담당 공무원의 지도 아래 시행된다.
올바른 TNR을 위한 몇 가지 주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 먼저 TNR을 계획했다면 하루 전에는 먹이공급을 중단한다. 포획률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건강 상 문제가 없다면 곧바로 수술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적당한 곳에 설치한 포획틀은 담요나 신문지 등으로 덮어 둔다. 포획되었을 때 고양이가 느낄 불안감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인데 병원 이송시에도 같은 방법으로 한다. 중성화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 다음에는 반드시 원래 살던 곳으로 돌려보낸다. 전혀 다른 곳에 놓아줄 경우 적응에 실패할 수 있기 때문이다. - cat la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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