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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집사에게 바라는 아홉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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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년 07월 09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5,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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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도 집사에게 바라는 게 있다. 너무도 소소해 집사는 간과할 수 있지만 고양이는 삶의 질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들. 

 

 

1. “방문은 모두 열어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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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대부분을 잠으로 보내는 고양이. 그렇지만 고양이는 한 곳에서만 자지 않고 정기적으로 잠자리를 바꾸는데 이때 온도는 잠자리 선택의 기준이 된다. 방문을 열어 두면 고양이는 이 방 저 방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잠자기에 가장 좋은 최적의 장소를 스스로 찾아내는 신통함을 집사에게 보여준다. 

 

 

2. “신선한 물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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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도 신선한 물을 마시고 싶어 한다. 가능한 자주 물을 교체해 준다. 하루에 여러 번 갈아줘도 좋다. 그때마다 용기도 깨끗이 닦아준다면 전보다 물을 더 자주 마실 것이다. 

이와 함께 다묘가정이라면 묘구 수 이상의 식수를 준비하는 게 좋다. 다른 고양이나 반려동물이 입을 댄 물은 타액이 섞여 아무래도 냄새가 날 수 있는데 이것 때문에 물을 잘 마시지 않는 고양이들도 있다.

 

 

3. “화장실도 늘 깨끗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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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볼 일을 볼 때 위치를 잡는 데 신중하다. 모래 위에 있는 뭔가가 발에 닿는 것이 무척 싫기 때문이다. 화장실이 배설물로 가득하다면 고양이는 화장실에 가는 것을 참게 되고 결국 방광염과 같은 끔찍한 질환에 이를 수 있으니 늘 청결을 유지한다.  

 

 

4. “집사가 나랑 자주 놀아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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뚫어지게 집사를 바라보거나 배를 보이거나 혹은 장난감을 물어와 집사 앞에 떨어트리거나…. 모두 ‘놀자’는 사인이다. 고양이는 집사와 함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놀이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 상태를 전반적으로 개선할 수 있으니 평소 고양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많이 놀아 주자. 

 

 

5. “창가에 아무 것도 없으면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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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는 고양이에게 자신의 영역 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주의 깊게 관찰할 수 있는 일종의 망루 같은 곳이다. 또한 빛이 잘 드는 곳인 만큼 일광욕을 하기에도 좋은 장소다. 이런 창가에 짐이 있거나 장식물이 많다면 고양이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6. “장롱 위도 비워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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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높은 곳에서 안심한다. 야생에서 높은 곳은 천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고 반대로 먹잇감을 내려다보면서 공격할 타이밍을 노릴 수 있는 좋은 장소였기 때문이다. 캣타워를 마련해주거나 높이가 각기 다른 가구를 고양이가 캣타워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배치해준다. 

 

 

7. “몸을 숨길만한 곳도 곳곳에 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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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이나 칸막이가 거의 없는 오픈형 인테리어는 고양이에게 그다지 좋지 않다. 다른 동물이나 사람의 시선을 피해 몸을 숨길 수 있는 기회를 줄어들게 함으로써 고양이의 자연스러운 행동을 방해하는 게 그 이유다. 

 

 

8. “응석 부리면 받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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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돌봐주는 집사가 있는 집고양이는 평생 아깽이 성향으로 살아간다. 특히 박치기를 하거나 꼬리를 바싹 치켜세우고 다가온다면 그 순간엔 집사를 엄마로 생각하고 응석 부리고 있는 중이니 충분히 쓰다듬어 주고 관심 가져 주자. 

 

 

9. “스크래처는 내게 필수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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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언제든 사냥에 성공할 수 있도록 손톱을 날카롭게 갈아두고 싶어 하는 심리가 있다. 스크래처는 이런 스트레스를 해소해준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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