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냥 생각하면 해주는 게 좋은, 겨울철 고양이 추위 대책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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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년 11월 24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6,33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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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추위에 약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추위 잘 타는 고양이를 위해 하면 좋은 다섯 가지 월동 대비책을 안내합니다.
1. 러그 또는 카펫을 깔자
바닥이 뜨끈뜨끈하다면 굳이 러그나 카펫을 깔 필요는 없겠습니다. 그런데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전기난로 등을 이용한 부분 난방을 하고 있다면, 깔개는 고양이에게 포근한 장소가 되어줍니다. 마치 쌓인 낙엽이나 보드라운 풀덤불 위처럼 말이죠.
뿐만 아니라 러그는 집사에게도 훌륭한 겨울 아이템이 될 수 있는데요. 러그는 바닥에서 올라오는 차가운 기운을 차단하기 때문에 보일러 온도를 낮게 설정해도 실내가 따뜻하게 느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러그나 카펫을 살 때는 파일이 컷 타입인 것을 골라서 파일에 고양이 발톱이 끼지 않게 합니다. 또 러그와 카펫은 쉽게 더러워지는 만큼 세탁이 용이한 것을 골라야 관리가 쉽습니다.
2. 베란다에 화장실을 뒀다면 실내로 들이자
추우면 꼼짝하기 싫어 화장실 가는 것도 귀찮아지는데, 이것은 고양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겨울철에는 고양이 화장실을 실내에 두는 걸 추천합니다.
만약 위치 이동이 어렵다면 난방기구 등을 활용해 화장실 주변 온도가 너무 낮아지지 않도록 합니다.
3. 물은 38 °C 정도의 미온수를 주자
원래 고양이는 물을 적극적으로 마시지 않기로 유명하죠. 그런데 추운 겨울이 되면 더 마시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잘 알려져 있듯, 체내 수분 부족은 방광염이나 요로 결석과 같은 신장질환을 불러오는데요.
이 문제는 온도가 적당해 마시기 편하다고 느끼는 물을 고양이에게 공급하는 것으로써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선호하는 물 온도는 자신의 체온과 가까운 38 °C 정도의 미지근한 물입니다. 이 온도가 유지되도록 물을 수시로 교체해 준다면 신선도까지 유지되므로 고양이가 좀 더 편안하게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4. 고양이 집 대신 깨끗한 골판지 상자를 주는 것도 좋다
집사 눈에 골판지 상자는 단지 택배 상자에 지나지 않지만, 고양이에게 골판지 상사는 집으로서 흠잡을 곳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골판지는 ‘라이너’라고 불리는 원판지에 물결 모양의 ‘골심지’가 끼워진 3중 구조를 갖습니다. 이 구조는 공기층을 형성하기 때문에 보온성이 좋습니다. 게다가 냄새와 습기도 쉽게 흡수합니다. 즉 자신의 냄새가 쉽게 배므로 다른 상자나 가구보다도 고양이가 안정감을 느끼는 아늑한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골판지 상자에 평소 고양이가 좋아하는 담요를 깔아주면 겨울 집으로 굿.
5. 그리고 전기 난로, 전기 방석 및 장판을 켜주자
난방 기구의 활용은 가장 적극적인 방법이겠습니다. 다만 저온 화상이나 산소 부족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온도를 낮게 설정하고 환기를 자주해 실내 공기를 신선하게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글 | 캣랩 장채륜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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