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집사 관심받고 싶을 때 하는 대표 행동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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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년 12월 03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9,45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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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석 부리고 싶고, 어떤 부탁이 있을 때.
그래서 집사의 관심을 받고 싶을 때 고양이가 하는 대표 행동 네 가지입니다.
1. 집사가 하는 일을 방해한다
현대인의 시각 의존도는 90% 이상. 즉, 다른 데 쏠린 집사의 관심을 자기에게 향하도록 하는 최고의 방법은 집사 바로 앞에 앉는 것.
집사가 PC 작업을 하거나, TV 혹은 스마트폰을 보거나, 책을 읽는 등 양손이 자유로운 경우라면 100% 확률로 고양이에게 눈 돌리며 쓰다듬게 되니, 고양이 입장에서는 소기의 목적 달성.
2. 옆에 가서 집사를 보며 “야옹”하고 울음소리를 낸다
어떤 소리가 갑자기 나면 무의식적으로 그곳을 바라보게 됩니다.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오직 엄마 고양이와만 했던 “야옹”을 노령묘가 되어서도 여전히 하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하나는 평생 자신이 아기 고양이라고 생각해서며, 다른 하나는 집사와의 소통에 있어서도 울음소리가 매우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3. 괜히 물건을 떨어트린다, 비닐을 씹는다
떨어지는 물건 소리에도 우리는 민감하게 반응하는데요. 이 사실 또한 모를 리 없는 고양이 되겠습니다.
고양이가 물건을 떨어뜨렸을 때 큰 소리로 반응하거나 바로 달려간 적 있다면, 고양이는 이것을 학습하고, 집사의 관심을 끌고 싶을 때 일부러 물건을 떨어트립니다.
특히 고양이가 물건을 떨어뜨려 제자리에 돌려놓았는데도 다시 떨어뜨려 줍게 하는 행동을 반복한다면 ‘나에게 관심을 보여다옹’, ‘심심하니 나랑 놀자옹’ 하며 고양이가 무언의 압박을 보내는 것.
비닐 등을 씹거나 가구, 벽, 커튼 등을 긁는 행동도 같은 이유.
4. 바닥에 등을 대고 드러누워 이리저리 몸을 굴린다
바닥에 등을 대고 드러누워 이리저리 몸을 굴리면서 엄마 고양이를 바라봅니다.
그러면 엄마 고양이는 가까이 다가와 털을 핥으며 아기 고양이를 돌봅니다. 이 행동을 똑같이 집사에게 하는 것은, 집사를 엄마로 자신을 아기 고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고양이의 이런 행동은 너무도 귀엽고 사랑스럽기 때문에 열의 아홉 집사는 파블로프의 개처럼 무의식적으로 손을 쭉 뻗어 배를 쓰다듬게 되니, 역시 목표 달성.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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