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려고 하면, 고양이가 도망가버리는 이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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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년 09월 03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5,56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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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에 대한 스무 가지가 넘는 애정 표현을 하는 고양이라도 만지려고 하면 달아날 때가 있습니다. 이때의 고양이 마음을 짚어봅니다.
1. 지금은 혼자 있고 싶거든
응석받이라도 하루의 일정 시간은 혼자서 보내는 걸 원하는 고양이. △ 조용한 곳에 가 있거나, △ 평소보다 떨어져 앉아 있거나, △ 창밖을 바라보고 있다면 고양이는 자신만의 세계에 빠진 것입니다.
이때 만지려고 하면 고양이는 달아납니다. 그 시간을 방해받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2. 거기가 아니라구
아기 고양이 스위치가 켜져 집사에게 응석을 부리고 싶은 기분이라도 민감한 부위를 만지면 달아납니다.
대표적인 부위는 배, 앞다리와 뒷다리, 꼬리, 그리고 육구. 집사와 애착 관계가 잘 형성된 고양이는 얼마간 참기도 하지만, 집사 입장에서는 그 시간이 매우 짧게 느껴집니다.
3. 인제 그만 만지라는 신호를 보냈는데 왜 계속 만짐?
“이제 그만 쓰다듬어도 돼”라는 신호를 집사에게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만질 때도 고양이는 바로 도망쳐버립니다.
△ 꼬리를 좌우로 흔들거나, △귀를 접거나, △ 머리를 아래로 떨구는 게 그만 만지라는 신호. 고양이 피부감각은 예민해서 오래 쓰다듬으면 통증을 느끼기 쉽습니다.
4. 나 지금 뭐 하고 있거든
분명한 뭔가를 하고 있을 때도 고양이는 집사의 손길을 피합니다.
△ 밥을 먹고 있거나, △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거나, △ 그루밍하고 있을 때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마음은 고양이나 사람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이때는 고양이가 용무를 다 마칠 때까지 기다려줍시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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