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로스증후군 심하게 앓는 집사들 공통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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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년 11월 09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5,14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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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로스증후군은 남성의 경우 오랜 친구를 잃은 것과 같은, 그리고 여성은 자식을 잃은 것과 같은 슬픔이라고 하죠. 우울증보다 무섭다는 펫로스증후군은 어쩌면 반려묘에 대한 사랑의 방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시간은 어떤 사람이 중증의 펫로스증후군을 앓기 쉬운지 짚어봅니다.
1. “다 내 탓…,” 책임감이 강하다
고양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면 못해줬던 기억만 떠오르고, 모든 게 다 내 탓 같습니다. “놀아달라고 할 때 좀 더 놀아줄 걸”, “좀 더 같이 시간을 보낼 걸”, “그때 병원에 데려갔더라면”, “그때 그 치료를 받아봤더라면” 등과 같은 통한과 회한, 그리고 사무치는 그리움의 나날을 보냅니다.
대체로 책임감이 강한 집사들이 자신을 책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삶이 자연의 한 부분이듯 죽음도 그 한 부분입니다. 인간보다 짧은 반려동물의 수명을 받아들이고, 반려묘를 만나서 긴 이별을 할 때까지의 그 모든 결정은 반려묘에 대한 사랑이었다고 자신을 위로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2. “너는 내 운명”, 삶의 중심이 냥이다
고양이는 외모부터 행동까지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정도로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고양이의 매력에 한 번 빠지면 자연스레 라이프 스타일이 고양이 위주로 바뀌고 같이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의존하는 마음도 커집니다.
따라서 이런 반려묘가 어느 날 사라졌을 때의 상실감이란 이루 헤어릴 수 없는 슬픔을 몰고 옵니다.
단기간 내에 마음을 추스르기 어렵겠지만, “곁에 있어줘서 고마웠어”, “함께 해서 정말 행복했어”와 같이 반려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다 보면 좀 더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3. “진짜 가족이며 친구였어...”, 1인 가구다
혼자 사는 사람에게 반려묘는 특별할 수밖에 없는데요. 부모도 형제도 반려자도 없이 혼자 사는 싱글에게 고양이는 피를 나눈 가족이며 오랜 시간 마음을 나눈 친구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심심치 않게 고양이가 마음의 버팀목이 되어줬던 만큼 “가슴에 커다란 구멍 하나가 난 것 같다”, “분신을 잃은 것 같다” 등의 감정을 느끼기도 쉬워 중증의 펫로스증후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4. 견디기 힘든 슬픔을 이해해 주는 사람이 주변에 없다
자신의 슬픔을 이해해 주고 받아주는 사람이 한 명만 있어도 인간은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주변에 이야기를 나눌만한 사람이 없거나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 서툴다면 좀처럼 마음 정리가 되지 않아 우울감에서 빠져나오기 힘들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쉽게 공감대가 형성되는 반려동물 카페에서 슬픔을 나누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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