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도 집 밖은 위험해”, 대표적인 고양이 천적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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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년 03월 23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9,82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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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날카로운 발톱과 송곳니, 뛰어난 운동신경을 갖고 있지만 몸 크기는 성묘가 되어도 3~5kg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뛰어난 사냥꾼이지만 때로는 누군가의 먹잇감이 되며, 생명을 위협 당하기도 합니다. 고양이 천적으로 잘 알려진 동물을 살핍니다.
1. 뱀(큰 뱀)
집고양이의 조상은 사막에 살던 리비아 고양이인데 천적관계는 이때부터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막에서 고양이는 뱀을 만날 일이 많았습니다. 먹이를 두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다 죽음을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소형 뱀일 때의 이야기입니다. 비단뱀과 같은 대형 뱀이 진정한 사전적 의미의 천적인데요. 실제로 미국에서 누군가 버린 비단뱀이 주변의 고양이를 삼켜버린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2. 까마귀
까마귀는 잡식성으로 생후 4개월 미안 정도의 아기 고양이라면 습격합니다. 또 고양이 밥을 가로채기도 합니다. 아깽이 입장에서 본다면 어디서 날아올지 모르는 무서운 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3. 개 또는 코요테
개가 고양이를 가족으로 인식하면 친해질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고양이를 공격합니다. 그러므로 가족처럼 지내는 개 외에 다른 개는 고양이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아울러 같은 개과인 코요테의 주요 먹잇감은 고양이입니다. 실제로 애리조나에서 실시된 연구에 의하면, 세 마리 코요테 먹이 중 약 40%가 고양이였다고 합니다.
4. 맹금류
까마귀가 아기 고양이를 사냥한다면, 매, 독수리, 올빼미, 부엉이처럼 몸집이 큰 맹금류는 성묘까지 덮칩니다. 다만 모든 맹금류가 고양이를 사냥하는 것은 아닌데요.
독수리의 경우 검독수리, 대머리 독수리 등이, 매 중에서는 참매, 그리고 올빼미와 부엉이 중에서는 수리부엉이, 미국 독수리 부엉이 등이 고양이와 천적 관계에 있습니다. 특히 검독수리는 고양이나 토끼 같은 작은 동물은 물론 고라니까지 사냥할 정도로 사납습니다.
5. 너구리(라쿤)
개과인 너구리는 아기 고양이나 몸집 작은 성묘를 습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먹잇감을 두고 고양이와 쟁탈전을 벌이기도 합니다.
6. 원숭이
원숭이는 잡식성이지만 주로 나무 열매 등을 주식으로 합니다. 그러나 먹기 위해서가 아닌 놀이로 작은 동물이나 새를 죽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성묘를 덮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아기 고양이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원숭이도 영역 의식이 매우 강한 동물입니다. 고양이가 무심코 원숭이 영역에 침입했을 경우 쫓아내기 위해 고양이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7. 여우
여우가 직접 고양이를 사냥해 먹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여우 또한 육식동물로 쥐, 토끼, 작은 새 등을 사냥하는데 먹잇감이 고양이와 겹치기 때문에 영역 싸움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8. 족제비
족제비는 의외로 인간 생활권 가까이에 살고 있는데요. 작고 귀여운 외모와 달리 성격이 매우 포악합니다. 자신보다 몸집 큰 동물에게도 아무렇지도 않게 달려들죠. 이에 전투력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족제비에게 지는 고양이도 있다고 합니다. 또 여우처럼 천적 관계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싸움에서 부상을 당할 위험은 있습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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