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고양이로부터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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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년 07월 18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6,43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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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이해와 배려가 수반된 꽤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집사에 대한 고양이의 사랑은 그래서 더 값집니다. 다음은 집사가 고양이로부터 사랑받고 있다고 느껴지는 순간들입니다.
1. 항상 곁에 있어줄 때
안기는 건 싫어할지라도 늘 집사 곁을 떠나지 않는 고양이. 심지어 볼일 볼 때도 곁에 있어주니 “역시 난 사랑받는 집사야”라고 느껴져 실로 행복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도 고양이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존재로 선택한 사람의 활동 영역에서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한다는 게 고양이 행동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2. 부르면 대답해 줄 때
이름을 부르거나 말 걸었을 때 고양이가 대답해 주는 순간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름 부르거나 말 걸었을 때 고양이가 대답해 줬다면 고양이는 당신에게 애정을 느끼고 있다는 뜻입니다. 고양이는 혼자서 사냥하며 살아왔기 때문에 다른 고양이와 울음소리로 긴밀한 관계를 맺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울음소리는 자신의 위치를 적에게 알려주는 상황으로 이어져 위험해 처할 수 있으므로 고양이는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소리를 내지 않는 습성이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대답냥이 되어주는 것은 평상 시 놀아주고 보살펴 주는 집사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3. 마중 나올 때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현관 앞으로 마중 나오는 고양이를 보면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집니다.
자신을 엄마처럼 보살펴주는 집사를 고양이 또한 좋아합니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면 그래서 현관까지 마중 나가는 것인데요. 집을 비웠다가 돌아왔을 때 “야옹” 하면서 반갑게 마중 나오는 고양이의 모습은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당신이 없는 동안 심심하고 외로웠다는 의미이기도 하니, 고양이가 맘껏 응석을 부릴 수 있도록 받아줍시다.
4. 박치기(헤드번팅)해줄 때
핥거나 부비부비를 하다 집사 몸 어딘가에 고양이가 이마를 부딪히는 순간도 집사이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행복입니다.
고양이 사회에서는 자신보다 우위에 있는 상대에게 존경을 담은 애정표현으로 박치기를 하기도 합니다. 고양이 사회에서 서열이란 보통 ‘새끼 고양이와 어미 고양이’, ‘수고양이와 암고양이’, ‘신입 고양이와 선배 고양이’ 사이에서 생기는데요. 집냥이의 경우 자신을 매일 돌봐주는 집사를 부모처럼 생각하고 박치기를 하기도 합니다.
5. 핥아줄 때
부모와 형제 등 사이좋은 고양이 사이에서는 서로를 핥아주는 알로그루밍을 통해 유대감을 공고히 합니다. 고양이가 집사를 핥아주는 것도 ‘당신은 나의 세계를 구성하는 중요한 동반자’라는 뜻으로 볼 수 있는데요.
고양이에게 자주 알로그루밍을 받다 보면 그 까슬한 혀의 감촉에도 점점 익숙해집니다.
6. 골골송 불러줄 때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죠. 골골송은 아깽이가 엄마에게 응석 부릴 때 내는 소리며, 고양이가 진심으로 안심하고 있거나 행복할 때 하는 대표적인 행위입니다. 특히 고양이가 내는 20~140Hz의 골골송은 자신뿐 아니라 인간에게도 치유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양이가 맘껏 골골송을 부를 수 있도록 보살펴서 행복한 집사 생활을 누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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