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고양이를 들뜨게 하는 것 3

사실 고양이에게 행복을 주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진심으로 고양이를 들뜨게 하는 것 세 가지입니다. 

 

 

1. 사냥 본능 눈 뜨게 하는 먹잇감

우리 집사들은 채터링에서 고양이 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저 녀석을 꼭 잡고야 말겠어”라는 생각으로 눈앞의 먹잇감을 예의주시하지만, 도저히 잡을 수 없는 좌절감을 채터링에 담습니다. 

 

 

고양이가 창밖의 새나 집안으로 날아든 작은 곤충을 보면 극도의 흥분 상태가 됩니다. 야생 본능이 순간적으로 눈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상이 사라지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차분해집니다.  

고양이가 호기심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은 정신 건강에도 좋으니, 창밖 풍경이 보이는 공간을 꼭 만들어 줍시다. 

 

 

2. 흔들리는 장난감

 

고양이가 고양이로서 잊지 못하는 즐거운 시간이 집사와의 놀이 시간. 해서 집사가 장난감만 손에 쥐어도 텐션이 올라가는 고양이들이 많습니다.  

사냥놀이는 운동 부족이나 스트레스 해소에 좋을 뿐 아니라 노는 동안 고양이와 상호 접촉이 늘면서 신뢰관계도 깊어지니 하루 2번 약 10~15분 정도 규칙적으로 놀아주는 걸 추천합니다. 

 

 

3. 언제 먹어도 맛있는 간식

인간도 그렇듯이 대부분의 고양이가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특히 간식은 고양이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보다 기호성에 맞춰져 개발되므로 고양이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습니다. 

간식이라는 말만 들어도 초롱초롱한 눈으로 집사를 바라보고, 캔 따는 소리가 나면 어디선가 날아옵니다. 간식을 줄 때까지 집사 발아래서 서성이며 부비부비도 합니다.  

 

 

다만 간식을 너무 많이 주면 비만이 되므로 주의가 요구됩니다. 성묘의 경우 전체 식사량의 20% 정도가 적당합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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