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집사가 고양이 에어컨 잘 켜주는 법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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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년 07월 13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4,14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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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에어컨을 켜지 않는 아파트나 빌라 실내는 30도를 훌쩍 넘깁니다.
집에 혼자 고양이를 두고 나오는 1인가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실온이 26~28℃ 이상이 되면 켜준다
여름철 고양이가 쾌적하다고 느끼는 실내 온도는 26~28℃이며, 습도는 50~60%입니다. 실내 온도가 28℃를 넘거나 집사 스스로도 덥다고 느끼면 에어컨을 켭니다.
털 길이, 연령, 고양이종 등에 따라서 쾌적하다고 느끼는 온도가 다르므로 고양이 상태를 보며 온도 조절을 합니다.
고양이가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하면 덥다는 증거다
고양이가 더위를 느끼기 시작하면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합니다.
- 혀를 내밀고 호흡한다(개구호흡).
- 배를 보이고 잔다.
- 침대나 소파에서 자던 고양이가 바닥이나 욕실에서 잔다(시원한 곳을 찾아 다닌다).
- 밥을 잘 안 먹는다.
그러나, 갑자기 실내가 시원해지면 감기 걸린다
고양이가 위와 같은 행동을 하면 에어컨을 켜야 합니다.
에어컨을 켜면 실내는 순식간에 시원해지는데요. 그 쾌적함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고양이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대응하지 못해 감기에 걸릴 수 있습니다.
약냉방, 제습 등으로 설정해서 온종일 틀어 놓는다
따라서 에어컨을 켤 때는 약냉방, 제습 등으로 설정해 온도변화가 완만해지도록 합니다. 이 설정은 에너지 절약효과도 있으므로 전기료도 줄일 수 있습니다. 기종에 따라서 취침모드 등으로 표시되었을 수 있으니 확인해 봅니다.
아울러 최근에 생산되는 에어컨은 오히려 하루 종일 켜는 편이 온도변화가 적고 전기 요금도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차가운 공기는 아래에 머문다
찬 공기는 아래에 머무르므로 설정온도가 28℃라도 고양이가 사는 아래는 이보다 낮습니다. 그러니 고양이가 좋아하는 장소에 온도계를 설치해 설정 온도와 실제 온도의 차이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알아서 쾌적한 장소로 이동하도록 방문은 다 열어둔다
고양이는 온도변화에 민감해 집 안에서 가장 쾌적한 장소를 잘 찾아냅니다.
방문은 물론 욕실 문까지 모두 열어 둬서 고양이가 원하는 장소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해줍니다. 욕실이나 현관 등 바닥이 타일 또는 대리석으로 마감된 곳은 고양이가 특히 좋아합니다. 욕실 세제나 욕조에 받은 물 등 고양이에게 위험할 수 있는 건 미리 정리해 둡니다.
글 | 캣랩 장채륜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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