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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마음이 떠날지도 모를 최악의 행동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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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년 10월 15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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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고양이도 좋고 싫음의 감정이 있으니, 집사가 불쾌감을 유발하는 행동을 반복하면 고양이는 더 이상 집사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고양이 마음이 떠날지도 모를 최악의 집사 행동을 정리했습니다. 

 

 

1. 냥 기분은 생각 안 하고 만지고 쓰다듬음, 냥은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산다


 

고양이는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갑니다. 좋아하는 일을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하고 자신의 영역에서 가장 쾌적한 장소를 찾아 쉬는 등 자기에게 잘 맞는 생활 방식과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갑니다.

따라서 깊은 애정과 신뢰의 집사라도 타이밍을 고려하지 않는 애정표현은 고양이에게 스트레스가 되기 십상입니다. 고양이가 깊은 잠이 들어있거나 창밖을 바라보거나 그루밍할 때는 그 시간을 방해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식사나 배변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2. 너무 오래 쓰다듬음, 냥 피부감각은 예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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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집사가 쓰다듬어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쓰다듬으면 좋은 부위와 시간의 길이는 정해져 있습니다.

개묘 차가 있지만 대체로 집사가 쓰다듬어주면 기분 좋아하는 부위는 머리와 이마, 귀밑, 휘스커 패드(ω)와 주변 뺨, 턱과 목, 등, 꼬리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그러나 이 부위를 쓰다듬었음에도 느닷없이 고양이가 물거나 펀치를 날리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는 너무 오랜 시간 쓰다듬었기 때문으로, “그만 만지라니까!”라는 매우 직접적인 의사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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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고양이가 돌발적으로 공격 동작을 취하기까지는 무려 7가지 이상의 바디랭귀지를 보내며 “이제 그만 쓰다듬어줘도 돼”라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마징가 귀를 만들었고, 고개를 점점 아래로 떨궜으며, 꼬리를 좌우로 빠르게 흔들거나 바닥에 탁탁 쳤습니다. ‘싫다’는 감정을 담은 울음소리를 냈고, 수염을 앞쪽으로 모으기도 했습니다. 고양이 피부감각은 예민해 좋은 자극이라도 지나치게 지속되면 고통을 느낀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3. 큰소리치며 냥을 혼냄, 집사가 왜 화내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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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뿐만 아니라 개도 마찬가지인데요. 기본적으로 반려동물은 ‘잘못을 저지르고 있을 때’ 꾸짖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 “하지 말랬지”라고 격앙된 목소리로 나무라면, 고양이에게 전달되는 것은 알 수 없는 집사의 분노뿐입니다. 고양이는 무엇을 잘못했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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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간 동물은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상대가 내는 소리의 톤을 통해 기분을 느낍니다. 그러므로 고양이가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할 때마다 같은 어조로 “안 돼”라고 말하면, 고양이는 자신이 꾸중 듣고 있다는 걸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고양이가 하지 않길 바라는 행동을 아예 할 수 없도록 적극적인 방법을 강구하는 겁니다. 가령 소파를 스크래처로 이용한다면 그곳에 다른 물건을 두거나, 비닐을 자꾸 씹는다면 비닐을 고양이 눈에 보이지 않도록 치우는 식입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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