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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 출신도 이렇게 키우면 애교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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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년 11월 21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9,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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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쟁이 고양이는 집사에 대한 높은 신뢰도의 다른 말일 것. 아무래도 반려묘가 애교가 많으면 행복도는 더 높아지는 만큼, 애교쟁이 고양이로 키우는 법을 알아봤다. 

 

 

1. 아깽이 때부터 키운다

 

 

아기 고양이는 생후 1주일이 되면 눈을 뜨고 귀가 열리며, 2주일이 지나면 사물이 보기 시작하면서 주변의 세계를 인식한다. 이후 7주까지의 기간 동안 자신이 살고 이는 환경에 대해 인식하는데, 이 환경 속에는 자신의 동료에 대한 인식도 포함되어 있다.  

 

즉 이 사회화 시기에 접촉한 동물이나 사람을 자신의 친구라고 인식하는 것. 이 시기에 인간과 함께 생활한 고양이는 대개 인간 친화적인 애교쟁이 고양이로 성장한다. 개, 앵무새, 햄스터 등과 사이좋게 지내는 고양이도 있는데 이 또한 사회화 시기 때 함께 생활했기 때문이다. 

 

 

2. 중성화된 남자 고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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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여자 고양이보다 남자 고양이가 애교가 많다. 이것은 뇌 기능과 호르몬 영향에 의한 것. 수컷은 암컷에게 어필해야 하기 때문에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암컷은 새끼를 적으로부터 지키며 키워야 하기 때문에 까다로운 성격을 갖게 된다.  그런데 남자 고양이가 중성화 수술까지 받게 되면 어린아이 같은 성격이 되어 애교가 부쩍 많아진다. 

 

 

3. 간식도 주고 자주 놀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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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심 많은 대부분의 고양이는 마음을 연 사람에게만 응석을 부린다. 여기에서 마음을 연 사람이란, 밥이나 간식을 챙겨주고 놀아주며 응석을 부리면 다정하게 받아주는 사람이다. 다시 말해, 자신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엄마처럼 보살펴주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오랜 시간 집을 비우면 고양이는 기다리고 있다가 현관 앞으로 마중 나가는 애교를 부리는데 더 감동적인 것은 그가 집에 다다랐을 때 내는 모든 소리를 기억하고 있다는 점. 

 

고양이가 “놀고 싶다”, “배 고다”, “간식이 먹고 싶다”, “심심하다”, “컨디션이 나쁘다”와 같은 감정 표현을 했을 때 확실하게 그 욕구에 대응해주면 집사에 대한 신뢰도로 이어져 응석 횟수도 많아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4. 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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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과 함께 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기본적으로 고양이는 단독생활을 하는 동물이라 아무리 신뢰하는 집사라도 강제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며 응석을 부리다가도 혼자 있고 싶어 한다.  

 

이런 고양이의 가치관을 이해하고 존중한다면 고양이는 꾹꾹이, 부비부비, 골골송, 배 보여주기, 집사 무릎에서 자기, 집사 몸에 기대 자기와 같은 응석은 물론 집사가 우울해 할 때 곁에 있어주는 최고의 애정표현도 서슴지 않는다.  

 

글 | 캣랩 장채륜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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