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사는 고양이는 어떻게 살까, 장수묘 생활 특징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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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년 12월 25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1,01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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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 어느 동물보호협회에서는 18세 이상 장수 고양이에게 오래 잘 살아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기념하고자 '장수상'을 주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고양이가 오래 오해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것은 모든 집사들의 한결같은 마음일 텐데요.
장수 고양이는 어떤 생활 특징을 갖고 있을까요.
1. 고양이답게 산다
먼저 이것은 인간과는 전혀 다른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고양이의 심리와 행동 등을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가령 서열이나 복종에 대한 개념이 없고 내 몸은 내가 지킨다라는 단독생활 특유의 독립심을 존중하고, 인간의 기준으로 고양이를 재단한 나머지 ‘주인을 무시한다’라며 훈육이나 체벌을 가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인간의 생활 패턴이라든지 집 구조도 자연스러운 고양이 행동을 방해하는 요소입니다. 집사의 불규칙한 생활 습관, 강한 방향제, 담배 연기, 잦은 손님 방문 등은 물론 미끄럽고 딱딱한 바닥, 숨을 곳이 많지 않은 데다 집안 곳곳을 내려다 보기에도 어려움이 있는 평면의 공간 구조, 부족한 일조량 등은 고양이에게 스트레스가 되죠.
고양이를 고양이로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세심하게 배려했을 때 고양이는 자신의 페이스대로 스트레스 없이 느긋하게 살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기억해 둡시다.
2. 잘 먹고 잘 싼다
장수 고양이가 갖는 두 번째 생활 특징은 ‘잘 먹고 잘 싼다’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장수 비결과도 일맥상통하는데요.
균형 잡힌 양질의 식사와 신선한 물은 고양이 건강의 첫걸음입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아프리카에서 살았던 고양이는 사냥한 동물을 통해 체내에 필요한 수분을 섭취한 탓에 인간처럼 능동적으로 물을 잘 마시지 않습니다.
이것이 생리적 탈수현상으로 이어져 하부 비뇨기계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고양이가 언제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물그릇을 이곳저곳에 두는 동시에 고양이의 음수 습성을 고려한 고양이 급수기 또는 정수기도 함께 마련해 줍니다.
3. 잘 논다
장수 고양이의 세 번째 특징은 ‘장난을 좋아하고 활발하다’는 것입니다. 고양이에게 놀이는 인간의 운동과 같은데요. 놀이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며 반사신경을 단련시켜 건강한 생활을 하게 합니다.
고양이도 나이 들면 장난감에 대한 흥미가 떨어집니다만, 장수 고양이 중에는 젊은 고양이 못지않게 호기심 왕성하고 잘 노는 고양이가 많다고 합니다. 하루 1~2회 정도 회당 15분 정도 놀아주는 것만으로도 고양이는 만족하니, 규칙적인 놀이를 통해 고양이가 건강한 묘생을 누릴 수 있도록 합니다.
4.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
장수 고양이의 네 번째 특징은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뚱냥이가 귀여운 것은 사실입니다만, 뚱뚱한 고양이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심장병, 당뇨병,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또 수술 시 마취 과정에서 위험에 처할 확률도 높죠.
고양이도 나이 들면 운동량이 줄어 비만이 되거나 반대로 살이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의 장수 고양이는 3~5kg(대형 고양이라면 4~8kg)의 보통 체형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5. 신뢰할만한 수의사가 있다
고양이는 아파도 말을 못 하고 내색 마저 전혀 하지 않은 관계로 이미 질병이 상당 부분 진행되었을 때 발견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신뢰할만한 전담 수의사가 있다면 사정은 좀 달라지죠.
장수 고양이의 생활 특징 그 마지막은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 있다’는 것인데요. 사소한 변화라도 이변을 느낀 시점에서 곧바로 수의사와 상담할 수 있다면 조기발견으로 이어져 조기 치료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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