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 특징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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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년 04월 17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9,07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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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고양이와 함께 사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이지 알아버렸다면, 당신은 정말로 고양이를 사랑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면을 갖고 있을 수 있습니다.
1. 인생 계획에 고양이를 빠트리지 않는다
장기 여행, 장기 출장, 유학, 크게는 결혼이나 출산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의 변화에 심사숙고합니다. 고양이는 환경 변화에 매우 민감한 동물이며, 따라서 집사에 의한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는 고양이에게 그대로 스트레스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집에 고양이만 두고 나오면 많이 불안하다
‘문은 잘 닫혔겠지’, ‘근데 집에 도둑이 들면 어떡하지’, ‘집에 불이라도 나면 어떡하지’, ‘너무 덥지(또는 춥지) 않을까’와 같은 걱정들이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행선지가 멀수록, 집을 비우는 시간이 길수록 걱정의 시간은 길어지죠. 무엇보다 만에 하나라도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졌을 때 고양이를 지켜줄 수 없는 까닭입니다.
3. 고양이가 곁에 있어주면 쉽게 숙면한다
요즘 잠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어 숙면을 돕거나 불면증을 개선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인터넷에 소개되고 있는데요.
그렇지만 집사는 그 어떤 묘책이 필요 없습니다. 사랑스러운 고양이와 동침이야 말로 최고의 수면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고양이 몸무게는 약 3~5kg 사이며 체온은 37.5~39℃로 인간보다 1℃ 높습니다. 이런 적당한 무게감과 따뜻한 온도는 행복과 안정을 느끼게 합니다. 마치 숙면 효과가 검증된 중력 이불처럼 말이죠.
4. 고양이를 보고 있으면 근심 걱정이 사라져 마음이 안정된다
마음이 불안하고 복잡해도 사랑하는 고양이와 함께 있으면 곧 괜찮아집니다. 힐링 애니메이션 <곰돌이 푸>의 “매일 행복할 순 없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는 두고두고 명대사로 회자되고 있는데요. 신뢰하는 집사에 대한 고양이의 넘치는 애정 표현도 매일 있는 까닭입니다.
5. 길고양이를 보면 무심히 지나치지 못한다
일단 길고양이를 만나면 온 정신이 고양이에게 팔립니다. 당장 줄 먹이가 없으면 “아프지 말고 잘 지내”라는 말 한마디라도 던지고 약간의 쓸쓸한 마음을 안고 지나칩니다. 여전히 길고양이는 도시의 가장 낮은 곳에서 위태롭게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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