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더위 타는 고양이 위해 집사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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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년 06월 16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8,16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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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더워졌습니다. 고양이도 30도 정도까지 기온이 높아지면 덥다고 느낍니다. 이번 시간은 더위 타는 고양이를 위해 지금 당장 집사가 해줄 수 있는 것 여섯 가지를 안내합니다.
1, 창문 열어놓기
집에 사람이 있다면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가동시켜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인 26~28도를 유지합니다. 그러나 하루 종일 집을 비우거나 전기세가 부담된다면 창문을 열어둬서 바람이 잘 통하게 합니다. 다만 이때는 꼭 방묘창을 설치해서 호기심 많은 고양이가 집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2, 방문 열어놓기
고양이는 시원한 곳을 찾는 데 선수이니, 고양이가 시원한 곳을 자유롭게 찾아다닐 수 있도록 방문은 모두 열어둡니다. 특히 여름철에 고양이는 바닥이 타일 또는 대리석으로 마감된 욕실이나 현관 같은 곳을 좋아하는데요. 이때는 스토퍼 등을 이용해 방문이 닫히지 않도록 하고, 욕조 물도 꼭 빼놓으며 세재 등 고양이에게 위험할 수 있는 것도 미리 치워둡니다.
3. 더 자주 빗질해주기
고양이는 그루밍으로 직접 체온조절을 하지만 한계가 있는 데다 기온이 높아지는 계절은 털이 많이 빠지는 털뿜뿜의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때 털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죽은 털이 그대로 몸에 남아 있어 더위를 더 많이 느끼므로 자주 빗질해줘서 체감온도를 떨어뜨려 줍니다.
4, 물그룻 수 늘리기
무더위로 인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각종 비뇨기계 질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물그릇을 여기 저기에 둬서 고양이가 수시로 물을 마실 수 있게 합니다. 물은 최소한 하루에 한 번은 바꿔주고 물그릇도 최소 이틀에 한 번은 깨끗하게 씻어 신선한 물을 공급합니다. 이때 얼음을 넣어주면 신선함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을뿐 아니라 물맛도 더 좋아집니다.
5, 선풍기보다 제습 모드의 에어컨 가동시키기
고양이는 땀샘이 거의 없기 때문에 선풍기 바람에는 인간만큼 시원함을 느끼지 못하고, 체감 온도도 인간과 달라 인간이 시원한 온도가 고양이게는 더울 수 있습니다.
또 실내 온도가 30도 정도까지면 그럭저럭 견디지만 원래 사막에 살았기 때문에 습도에는 약합니다.그러므로 에어컨 온도는 26~28도로 맞추고, 날씨가 후덥지근하면 제습 모드를 작동시킵니다.
6, 쿨매트 또는 대리석 깔아주기
더위를 많이 타는 고양이라면 시원하게 잠 잘 수 있도록 고양이용 쿨매트를 제공해 줍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고양이 전용 쿨매트가 나와 있는 데요.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인테리어 자재점이나 DIY 전문숍에서 타일이나 대리석만 구입해 깔아 줍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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