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키우면 불행해지는 사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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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년 06월 27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67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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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함께 사는 것이 꼭 행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시간은 고양이와의 생활이 오히려 불행으로 이어지는 사람에 대해 안내합니다.
1. 위아래, 서열이 중요한 사람
무리 지어 사는 개와 인간 사회는 상하 질서 속에서 살아갑니다. 누가 나보다 지위가 높고 누구의 명령을 따라야 하는가를 생각하며 관계를 맺습니다. 그래서 습관적으로 이 개념을 고양이에게도 적용해 반려묘가 자산의 명령을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고양이와 궁합이 맞지 않습니다. 고양이는 떼 지어 다니며 살아온 동물이 아니라서 누군가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는 인식 자체가 없습니다.
다시 말해 이런 사람이 개처럼 훈육이 통하지 않는 고양이를 키운다면 주인이라고 자처하는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는 상황에 직면할 것입니다.
2. 희생정신이 부족한 사람(돌보는 것에 자신이 없는 사람)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육아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육아 본능을 일으킬 만큼 무척 사랑스럽다는 것, 그렇지만 말을 하지 못하고 누군가의 보살핌을 꾸준히 필요로 하는 것 등 여러가지로 닮은 점이 많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도 집고양이는 성묘가 되어서도 아기 고양이 기분으로 살아갑니다. 이것은 먹이를 챙겨주고 건강히 지낼 수 있도록 보살펴주는 인간 엄마가 곁에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고양이를 아기처럼 돌봐주지 않는다면 고양이는 우울증에 걸리거나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거나 혹은 더는 이곳이 살만한 곳이 못 된다고 판단하고 집을 나가버릴 수 있습니다.
3. 결벽증이 있거나 냄새에 특히 민감한 사람
고양이와 함께 살면 좋든 싫든, 최소 하루 한 번은 바닥 청소를 해야 합니다. 화장실 모래가 사방에 떨어지며, 빠진 털들은 뭉쳐서 먼지 덩이처럼 집안 곳곳을 떠다닙니다.
그런데 이 모래와 털 따위는 침대라든지 소파, 심지어 수건처럼 직접적으로 집사 피부에 맞닿는 곳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닙니다. 이뿐 아니라 트라우마, 스트레스, 질병, 노화 등의 원인으로 대소변 실수를 할 수 있는데요. 결벽증이 강한 사람이라면 이 모든 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고양이 대소변은 냄새가 독합니다. 모래가 어느 정도 냄새를 잡아 주긴 하지만 전혀 나지 않는 것이 아닌 데다, 모아둔 대소변은 더 독한 냄새를 풍깁니다. 후각이 유독 예민한 사람에게 이런 냄새는 견디기 어려운 고통일 수 있습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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