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유대감 높이는 말 걸기 요령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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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년 08월 31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4,05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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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집사의 말투와 표정으로 집사의 마음을 읽습니다. 평소 다음과 같이 말한다면 고양이는 집사를 자신의 세계를 구성하는 가장 소중한 존재로 여길 것입니다.
1. 가급적 높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천천히
고양이가 좋아하는 집사가 말투는 따로 있습니다. 고양이는 낮은 목소리보다 높은 목소리를 좋아하는데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높은 톤과 크지 않은 목소리로 짧은 문장을 반복하면, 고양이는 집사가 자신에게 애정을 표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동시에 집사의 말도 이해하게 됩니다.
이것을 전문용어로 페티즈(pettise)라고 합니다. 페티즈는 고양이와 집사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높이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2. 엄마 미소 지으며
얼마 전 <캣랩>에는 고양이는 집사를 유심히 바라보며 마음을 읽고 그것을 단서로 행동한다는 기사를 내보냈는데요.
고양이는 말투뿐 아니라 표정에서도 집사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아기에게 말하듯 부드러운 목소리로 천천히 미소 지으며 고양이에게 말 걸면 고양이는 집사의 애정을 알아챕니다.
이런 경우 많은 고양이들이 “야옹”하며 집사에게 다가와 가르랑 거리거나 배를 보이며 드러눕는 등 화답하듯이 똑같이 집사에게 애정을 표현합니다.
3. 털도 쓰다듬어주고
부드러운 고양이 털을 쓰다듬기만 해도 사랑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고 심장 박동 수를 늦춰 긴장감이 풀리게 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집사만 옥시토신이 분비되는 것은 아닙니다. 개만큼은 아니지만 고양이도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행복한 기분에 젖습니다. 집사의 쓰다듬음에 고양이가 신나게 골골송을 부르는 것은 이 때문일 것입니다.
4.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을 담는 것
어떤 일이든 진심을 담을 때 그 뜻이 더 쉽게 전달됩니다. 고양이를 대할 때도 그렇습니다. 당장 고양이에게 진심을 담은 부드러운 말투로 “우리 00, 사랑해~”라고 말 걸어보길 권합니다. 고양이는 평소보다 더 그윽한 눈빛으로 집사를 바라보며 눈인사할 것입니다.
5. 단, 꾸짓을 때는 이름을 부르지 않는다
다만 꾸짓을 때 이름을 부르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이름을 부르며 혼내면 “분노한 집사=자신의 이름=두려움”으로 각인되어 자신의 이름을 싫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양이를 혼내야 한다면 “안 돼!”라고 짧고 강하게 말합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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