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공유하면 안 되는 의외의 물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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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년 09월 01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8,21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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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우리 고양이들이지만, 무엇이든 공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집사와 고양이 모두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번 시간은 가능한 한 같이 쓰지 말아야 하는 물건 두 가지를 안내합니다.
1. 수세미
인간에게는 좋지만, 고양이에게는 치명적인 식품들이 많습니다. 파나 양파 같은 파과의 채소, 아보카도, 초콜릿 등이 대표적입니다.
그릇을 닦다 보면 수세미에 음식물이 끼고, 주방세제에 따라 이 음식물 성분이 헹궈지지 않고 그대로 그릇에 남아 있을 수 있는데요. 위 식품들에 대한 고양이 중독 증상은 개체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만, 민감한 고양이는 단 한 번 핥는 것만으로도 구토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더구나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은 설거지할 때 수세미에 주방세제를 잔뜩 펌프질해서 닦습니다. 헹굼용 수세미로 다시 한번 더 닦지 않으면 고양이 몸에 유해한 주방세제 성분이 그대로 그릇 표면에 남아 고양이 건강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2. 식기
고양이와 인간의 타액에는 수많은 유해 세균이 살고 있습니다. 이 세균 중에는 인간에서 고양이로, 반대로 고양이에서 인간으로 전파되며 인수 공통감염병을 일으키는 것도 있습니다. 인간의 침 속에 있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도 그중 하나죠.
식기를 같이 쓰지 않는 것뿐 아니라, 뽀뽀하거나 사용하던 젓가락으로 음식물을 주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내가 걸린 병이 사랑하는 고양이에게 전염되어 고양이가 고통에 시달린다면 끝없이 밀려오는 미안함과 죄의식, 후회뿐일 것입니다.
글 | 캣랩 장채륜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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