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 몸에도 해로움’, 고양이가 정말 싫어하는 냄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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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년 09월 07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7,76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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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고양이가 좋아하는 냄새는 집사가 싫어하고, 반대로 집사가 좋아하는 냄새는 고양이가 싫어합니다. 고양이가 정말 싫어하는 냄새를 포함해 이 냄새가 나는 것을 훈육용으로 써도 좋은지 살핍니다.
1. 귤껍질
냄새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고양이에게 감귤류의 시큼한 냄새는 부패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감귤류 냄새를 싫어하는 건데요.
실제로 고양이가 귤 껍질을 먹으면 구토나 설사, 손발 떨림 등과 같은 중독증상을 일으킵니다. 오렌지, 레몬, 자몽, 유자, 라임 껍질에는 소랄렌(psoralen)과 리모넨(limonene)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고양이에게는 이것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고양이를 훈육할 때 감귤류 껍질을 사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2. 시큼한 목초액
고양이 접근 금지제로 알려진 것이 또 ‘목초액’이나 ‘죽초액’. 목초액과 죽초액은 숯을 만드는 과정에서 연기를 액화해 얻은 것인데요. 감귤처럼 시큼한 냄새가 나는 게 특징입니다.
다행히 감귤류 껍질처럼 고양이에게 유해한 성분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고양이 손을 피해야 하는 곳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화한 민트
박하나 민트 같은 화한 냄새도 고양이가 싫어하는 대표적인 냄새입니다. 역시 화한 이 냄새가 고양이에게는 ‘신 냄새’로 느껴지기 때문인데요.
민트 성분을 함유한 아로마 오일을 훈육용으로 쓸 수도 있지만 안전성 여부가 확실치 않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4. 인간에게는 입맛을 돋우는 후추와 고추
후추와 고추 같은 향신료를 고양이가 먹게 되면 위장염을 일으킵니다. 향신료는 고양이가 접근할 수 없는 곳에 보관하고, 혹시라도 고양이가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지 않게 합니다.
5. 꽃향기
꽃향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좋다고 느끼는 플로럴 계열의 냄새도 고양이는 정말 싫어합니다. 플로럴 향은 섬유유연제, 비누, 화장품, 향수 등에서 많이 사용되는데요.
플로럴 향 또한 여전히 안전성에 의문이 많은 소재이므로 훈육용으로 사용하지 않는 게 바람직합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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