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들어주자, 돈 안 드는 초간단 고양이 수제 장난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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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년 03월 20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4,07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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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좋고 싫음이 분명하고 호기심이 강하다. 따라서 시판 중인 장난감 외에 고양이가 가지고 놀만한 장난감을 집사가 직접 만들어주면, 사냥 본능을 더 자극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용도 거의 들지 않으니 일석이조.
1. 공 , 소재 : 종이 또는 알루미늄 포일
종이를 공처럼 둥글게 말아서 던져주자. 개 마냥 달려가서 달려가 입에 물어올 것이다. 종이는 가벼워 고양이가 냥펀치를 날리기 좋다. 생쥐 몸통, 즉 탁구공 보다 좀 작은 크기로 돌돌 뭉치면 종이 공 완성!
종이 대신 알루미늄 포일로 공을 만들면 빛이 나고 구를 때 독특한 소리가 나기 때문에 더 격렬한 놀이 반응을 이끌어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알루미늄 포일은 고양이 이빨에 쉽게 찢어진다. 만약 고양이가 알루미늄 포일 조각을 삼키면 위벽이 뚫릴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장난감 소재로 사용하지 않는 걸 추천한다.
2. 털공 1, 소재 : 털실
털실을 둥글게 말아서 공을 만들어보자. 양모 볼을 좋아하는 고양이라면 냄새와 크기, 촉감 등이 유사해 이것도 좋아할 것이다. 끝부분만 큼지막한 매듭을 만든 다음 던졌다가 다시 끌어당기는 동작을 반복하면 고양이 낚싯대로 놀아주는 것과 같은 효과도 낼 수 있다.
3. 털공 2, 소재 : 빗질 뒤 나온 냥님 털
● 관련기사 더보기 | 집사들의 고양이 사랑법 ② - 킴노인의 냥털공 (제대로 털공을 만들고 싶다면 클릭)
빗질 뒤 나온 고양이 털로 공을 만들어 던져준다. 털 한 뭉치를 경단 빗듯이 비비면 쉽게 잘 말아진다. 크기가 좀 작다 싶으면 털을 추가한다. 냥털볼은 자신 또는 함께 사는 고양이 냄새가 나기 때문에 잘 가기고 논다.
4. 페트병 뚜껑
가벼워서 고양이가 펀치를 날리기 좋은 것이 또 페트병 뚜껑이다. 바닥에 떨어진 뚜껑을 혼자서 잘 가지고 노는 고양이가 있는가 하면, 핑퐁처럼 먼저 집사가 고양이에게 가볍게 툭 쳐주면 다시 고양이가 앞발로 집사에게 밀어주며 노는 걸 좋아하는 고양이도 있으니 놀이 취향에 맞춰 놀아줘 보자.
페트병 뚜껑을 장난감으로 줄 때는 한 번 씻은 다음 말려서 준다.
5. 먹이퍼즐(노즈워크), 소재 : 깨끗한 상자와 종이컵, 두루마리 휴지심
종이 상자나 포장 패키지, 두루마리 휴지심을 그대로 재활용 쓰레기로 분류하기 전에 박스 노즈워크로 활용해보자. 종이컵 여러 개를 박스에 넣어 고정시키거나 또는 측면에 고양이 발이 들어갈 정도의 구멍을 낸 다음 그 안에 공이나 동결 건조된 간식, 장난감 등을 넣어주면 끝. 박스에 간식을 그냥 넣어줘도 좋다. 두루마루 휴지심이 있다면, 양 옆을 테이프로 고정시키고 안에 간식을 넣어준다.
종이 계란 판은 노즈워크로 쓰기 좋은 모양을 하고 있지만, 위생 상의 문제를 안고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
6. 끈, 소재 : 전선, 빵 등을 묶는 리본 또는 찍찍이 테이프
빵, 전자제품 전선 등을 묶는 리본을 좋아하는 고양이도 많다. 특히 은박이나 금박 리본은 빛에 반짝이기 때문에 고양이가 호기심을 더 느낀다. 다만, 크기가 작아 삼킬 수 있으므로 고양이가 이것을 가지고 노는 동안에는 곁에서 지켜본다.
아울러 찍찍이 테이프를 링으로 만들어 공처럼 던져줘도 좋아한다. 적당한 두께감이 있어 삼킬 위험도 상대적으로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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