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집은 몇 개나 해당될까? 고양이가 생각하는 아늑한 집 조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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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년 10월 05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89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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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고양이에게 집과 집사는 세상 전부이자 자체입니다.
그러니 고양이 눈높이에 맞춘 아늑한 집 만들기는 사료나 간식 사기처럼 꾸준히 신경 써야할 부분입니다.
1. 실내 온습도가 적당하다
고양이가 쾌적하다고 느끼는 실내온습도가 있습니다. 습도는 50~60%이며, 온도는 여름철 27℃ 전후, 겨울철 23℃ 전후입니다.
얼핏 인간과 비슷해 보이는데요. 같은 공간이라도 고양이가 쾌적하다고 느끼는 온도는 집사와 다를 수 있다는 것.
특히 여름철, 에어컨을 켜면 고양이가 다른 방으로 이동하거나 소파 아래로 들어가 버리는 등 이 온도에 추위를 느끼는 듯한 모습을 보일 때가 있는데요.
실제로 고양이는 춥다고 느꼈을 수 있습니다. 찬 공기는 바닥에 가라앉는 성질이 있는데, 고양이 키는 기껏해야 25~30cm. 스핑크스, 어린 고양이, 근육량이 줄어드는 7세 이상의 시니어 고양이는 추위를 더 잘 느끼므로, 실내 온도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
2. 편히 쉴 곳이 있다
고양이가 마음의 안정을 찾는 장소 특징은 크게 3가지로 요약됩니다. 자기 몸 하나 들어갈 정도의 ‘작은 동굴 같은 곳’, ‘약간 어두운 곳’, ‘높은 곳’입니다. 집사와 사이 좋은 고양이라면 ‘집사 곁’이 추가되는데요.
공통점은 위기가 닥쳤을 때 몸을 가장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입니다.
이런 관계로 침대와 소파, 책상 아래, 가구 사이, 붙박이장 안, 빈 선반, 장롱이나 냉장고, 전자레인지 위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집안의 장소들로 손꼽힙니다. 가구 배치를 할 때 틈새와 높은 곳을 의도적으로 만들어줍시다.
3. 햇빛 잘 드는 창가가 있다
고양이 사랑에는 박스에 이어 창가가 있죠. 1인당 주거 면적이 일본보다 좁은 우리나라에서 밖이 잘 내다보이면서 햇볕이 잘 드는 창가가 있는 집에 산다는 것은 고양이에게도 큰 행운인데요.
실내와 달리 시시각각 변하는 시각, 청각, 후각과 관련된 창밖 정보는 무료한 실내 생활을 달래 줍니다.
또한 건강상으로도 햇볕은 고양이에게 매우 중요한데요. 따뜻한 햇볕 아래에서 낮잠을 즐기며 곰팡이성 피부병을 예방하고, 자는 동안 기초 대사량이나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습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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