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고양이처럼 귀여운 것, 임승섭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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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년 08월 30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19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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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라는 주제는 나 자신의 개인적 취향이기도 하며, 내 작업의 외형을 구상하는 단계에서 항상 전제되는 것이기에, 명백히 내 작업에 있어서의 핵심어라 하겠다.”
아트허브 온라인 갤러리(2016.8.30~9.26)에서 열리고 있는 임승섭 전.
임승섭 작가는 친숙하고 거부감 없이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이야기를 동화적으로 구현하는 작가다. 이로써 눈으로 보는 것과 머리로 이해하는 것의 간극을 좁히고,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대상의 폭을 넓히는 것에 작업의 목적을 두고 있다.
기존 동화가 시대상을 담듯 임 작가 또한 그 형식을 빌려 현 시대를 작품에 반영하고 그 안에 재치와 풍자를 넣어 독자로 하여금 이해와 공감이 일어나도록 했다. 무엇보다 그의 작품의 특징은 아이의 모습이거나 특정 동물을 의인화함으로써 귀여운 외형을 유지하고 있는 면이 있는데, 고양이를 형상화한 작품이 대거 출품된 이번 전시가 애묘인이라면 무척 반가울 것.
달 위에 앉아 무심한 듯 허공을 응시하고 있는 고양이, 대형 캔 뚜껑을 열고 있는 고양이, 점프하는 고양이 등 작품을 보고 있자면 반려하고 있는 고양이가 떠올라 입가에 자연스런 미소가 번지게 된다. - cat lab -
▲ 임승섭, fly, 38x38x26cm, Car Paint on FRP,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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