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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일명 ‘간택’, 처음 보는 길고양이가 나를 따라오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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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년 08월 26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49,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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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가 사람을 보고 도망가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일명, ‘간택’을 당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요.    

길을 잃었거나 유기된 고양이, 사람들의 도움으로 먹이를 구했던 고양이들은 사람들을 따라가기도 합니다. 

 

당신을 따라오는 고양이가 길고양이라면 굶주림으로 인해 다가왔을 가능성이 큽니다. ‘혹시… 나와의 묘연인가!’ 하고 설레기 전에 먼저 손에 비닐봉지나 그릇과 같은 형태의 것이 들려 있는지, 혹은 가방 속에 냄새가 나는 음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지 생각해 봅시다. 

길고양이는 밥을 준 사람은 잊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과거의 좋았던 기억을 떠올려 손에 비닐봉지나 그릇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밥이라고 착각하고 따라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고양이가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당신이 가는 길을 졸졸 따라오고 있다면 길을 잃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때는 집에서 생활한 흔적이 있는지, 넥카라나 목걸이를 하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한국 길고양이는 극도로 사람을 경계합니다. 때문에 처음 보는 길고양이가 당신을 쫓아온다는 것은 당신을 안전한 사람으로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데요. 길에서 마주친 작은 생명에게 따뜻한 시선과 관심으로 신뢰에 부응해주는 건 어떨까요. 

 

글 | 캣랩 김유란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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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comment

상식님의 댓글

> 상식

"길고양이가 사람을 보고 도망가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도데체 어디서 근거한 말 입니까? 오바하는 당신이 오히려 얘묘인들을 욕먹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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