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손 나온다, 고양이가 만지고 싶어 하는 것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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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년 01월 29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5,81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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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고양이가 만지고 보는 것들이 있다.
그 이유를 안다면, 고양이 장난감을 고르고 안전사고를 막는 데도 도움이 될 것.
1. 입에 물고 옮길 수 있을 정도로, 작은 것
크기가 작은 것은 쥐나 새, 벌레를 연상하게 한다. 장난감도 입으로 물고 옮길 수 있는 정도의 작은 것을 고양이가 좋아하는 것은 이 때문.
다만 크기가 작은 것은 고양이가 가지고 놀다 삼킬 수 있다. 그러므로 크기가 많이 작은 장난감을 고양이가 가지고 놀고 있다면, 곁에서 집사가 지켜보는 걸 권한다.
특히 약이나 코인형 건전지 등에도 흥미를 보이는 고양이가 적지 않으므로, 이런 것들은 고양이 손에 닿지 않는 장소에 보관하자.
2. 상하좌우로, 흔들리는 것
흔들리는 물건에 고양이 눈은 ‘정확하게’ 고정된다. 물론 만지고 잡고 싶고 잡고 싶은 것.
고양이는 타고난 사냥꾼이라 움직이는 것을 보면 본능적으로 잡으려 든다. 이것이 장난감이라면 상관없지만 예술작품이나 인테리어 소품이라면 망가지기 십상이니 주의하자.
3. 졸랑거리듯 움직이는 것
위와 같은 맥락에서 졸랑거리듯 움직이는 것도 고양이 눈에는 사냥감으로 비친다. 실제로 이렇게 움직이는 것이 집안으로 날아든다면 고양이는 진짜로 사냥에 나설 것.
4. 본 적 없는 것
고양이는 경계심이 강하면서 호기심도 강하다. 그래서 눈앞에 처음 보는 물건이 나타나면 호기심이 발동해 최대한 몸을 뒤로 빼서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앞발로 툭툭 건드려본다.
이와 함께 새로운 물건을 지나치게 경계한 나머지 절대 다가가지 않기도 하는데, ‘새로운 물건=안전한 것’이라고 판단하는 순간 경계심은 호기심으로 바뀐다.
그러므로 새로운 장난감, 새로운 집, 새로운 캣타워에 고양이가 좀처럼 반응이 없고 다가가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쓸 수 있으니 지켜볼 필요가 있다.
5. 그리고 엄마 배를 생각나게 하는, 솜털
극세사 담요, 수면 바지처럼 푹신한 것도 고양이는 좋아한다. 이것은 부드럽고 따듯한 엄마 고양이 배가 연상되기 때문.
이런 소재가 육구에 닿으면 어린 시절의 기억이 떠올라 이내 고양이는 그때처럼 꾹꾹이를 하게 된다. 그러니 고양이로부터 꾹꾹이를 좀 더 받고 싶다면 최대한 부드러운 소재의 옷을 입어보자.
글 | 캣랩 장채륜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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