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마음이 기쁠 때 하는 행동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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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년 05월 17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8,28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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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만큼 감정이 풍부한 고양이는 다양한 몸짓과 행동으로 그 마음을 전합니다. 고양이가 마음이 기쁠 때는 어떤 행동을 하는지 모아봤습니다.
1. 자기도 모르게 “냐옹” 하며 소리를 낸다
집사가 사냥 놀이를 시작하자며 평소 좋아하는 장난감을 손에 쥐고 있을 때, 밥이나 간식 시간에 맞춰 접시를 달그락 거리며 먹을 것을 준비할 때, 고양이는 너무도 기쁜 나머지 자신도 모르게 “냐옹”하며 우는데요. 이것은 마치 인간으로 치면 “와우!”, “야호!”처럼 기쁠 때 내는 탄성과도 같습니다.
2. 꼬리를 빳빳이 세우고 바르르 떤다
일단 고양이가 꼬리를 빳빳하게 세우고 있다면 기분이 좋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자신을 돌봐주는 집사가 곁에 있어서 ‘응석’, ‘즐거움’, ‘행복함’과 같은 감정이 폭발하면 빳빳하게 세운 꼬리를 바르르 떠는 동작으로써 최고조에 다다른 기쁨의 감정을 표현합니다.
3. 골골송을 잔잔하게 부른다
골골송은 고양이가 기쁨을 표현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평소 고양이가 골골송을 부를 때 내는 주파수는 보통 25Hz인데요. 이 소리는 집사의 긴장을 풀어주고 행복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을 분비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다른 한편 집사에게 요구 사항이 있을 때는220~250 Hz의 높은음으로 골골송을 부릅니다.
4. 부비부비를 세게 한다
기본적으로 고양이는 다른 신체 부위보다 취선에서 특히 더 가려움을 느낍니다. 위험을 느끼거나 긴장한 상태에서는 가려움을 잊기도 하지만, 긴장이 이완되고 편안해지면 가려운 부위가 생각나서 긁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마음이 편안할 때 부비부비를 한다는 이야기인데요. 마음이 편안해 기분이 좋아지면 부비부비는 더 세집니다. 고양이가 평소보다 더 강하게 부비부비를 한다면 현재 매우 기쁘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좋습니다.
5. 두 다리로 선다
뒷발로 서 있는 고양이는 그 자체로 몹시 귀여운데요. 이 모습은 넘치는 기쁨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를테면 집사가 밥이나 간식을 준비하는 동안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뒷발로 서서 그 광경을 지켜보곤 합니다. 이미 고양이 마음에는 간식을 먹는다는 기쁨으로 가득 차 있는거죠.
글 | 캣랩 장채륜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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