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1묘와 다묘, 키우는 맛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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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년 12월 11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1,91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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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고양이는 고양이를 부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연한 묘연으로 고양이와의 행복한 생활을 누리다 보면 자연스레 둘째, 셋째를 들이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고양이 수에 따라 고양이와 고양이 간, 또는 사람과 고양이 간의 유대감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1묘 : 밀착된 애정관계 형성
1묘는 아무래도 밀착된 애정관계를 가질 수 있습니다. 혼자서 집사와 사는 고양이는 인간을 때로 엄마로, 때로 형제로 생각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감정을 집사에게 드러내며 하루 종일 같이 있고 싶어 합니다.
1묘가 더 늘면 고양이와의 교류가 우선 시 되고 사람은 그 뒤로 밀려납니다. 그 대신 예전엔 미처 몰랐던 고양이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쌓이면서 이해도가 더 넓어집니다. 고양이들끼리 잘 지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외출할 수 있고요.
3묘 이상 : 고양이의 찐 매력 발견
3묘 이상 다묘가정이라면 1묘와 2묘 때의 즐거움을 모두 누릴 수 있다는 게 수많은 애묘인들의 증언입니다. 각기 다른 성격과 생활패턴을 가진 고양이들과의 생활이라 다양한 고양이 애정을 느낄 수 있고 고양이들의 심리, 행동, 생활 등을 밀도 있게 터득할 수 있습니다. 사료나 간식, 장난감 등을 구입할 때도 어느 고양이는 좋아하기 때문에 실패의 확률이 거의 없으며 고양이의 사회화 과정도 자연스럽게 이뤄집니다.
그러나 자신이 몇 묘까지 완벽히 보살필 수 있는지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은 필수겠지요. 경제력과 노동력도 고양이 숫자만큼 요구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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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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