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모나이트는 신중파! 자는 습관으로 보는 고양이 성격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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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년 04월 12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9,17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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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고양이는 평소 어떤 모습으로 자는지요. 자는 모습으로도 어느 정도 고양이 성격을 진단할 수 있으니, 한번 확인해봅시다. 재밌는 결과를 얻을 수도.
1. 배를 드러낸 대(大)자 자세 : 대범한 성격
실내 온도가 21~8℃ 사이로 쾌적할 때 고양이가 이 자세로 자는 걸 즐긴다면, 이 고양이는 경계심이 약하고 대담한 성격입니다.
잘 알려져 있듯 이 자세는 중요 장기가 모여 있지만 이를 보호하는 뼈가 없는 배를 완전히 노출하고 있는 데다, 위험이 닥쳤을 때 대응이 가장 어렵기 때문입니다.
2. 배를 바닥에 대고 자는 자세 : 신중하고 경계심 강한 성격
위와 반대로 배를 바닥에 대고 잔다면 경계심이 강하고 신중한 성격의 고양이입니다. 급소인 배를 단단히 지킬 수 있는 자세가 이 자세라서 안심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고양이가 평소 배를 잘 보이지 않고 잔다 하더라도 섭섭해하거나 걱정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신뢰관계가 굳건하고 안전한 실내 공간이라도 수면 자세에 영향을 더 주는 건 성격이니까요.
3. 냥모나이트 자세 : 다소 신중한 성격
냥모나이트 자세로 자는 고양이도 신중파에 가깝습니다. 곧바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자세가 아니긴 하나 배는 보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대담한 성격의 고양이라도 실내 온도가 13℃ 이하로 낮아지면 체온이 손실되지 않도록 몸을 둥글게 말고 잡니다.
4. 높은 곳에서 잔다 : 경계심뿐 아니라 야생성도 매우 강한 성격
높은 곳에서 자는 걸 즐기는 고양이라면 야생성이 강한 고양이로 경계심도 높습니다. 고양이의 아주 먼 조상은 숲에 살았습니다. 나무 위에서 살며 천적이나 해충으로부터 몸을 지키고 먹잇감도 탐색했습니다.
따라서 안전한 실내에 살고 있더라도 높은 곳에서 잔다면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비하려는 것입니다. 만약 고양이가 특별히 좋아하는 높은 곳이 있다면 그곳에 쿠션이나 방석을 깔아줘서 쾌적하게 잘 수 있도록 배려해 줍니다.
5. 집사한테 달라붙어 잔다 : 천상 응석받이
집사 몸에 붙어 자는 고양이라면 틀림없는 응석받이. 엄마 고양이라고 생각하는 집사에게 붙어 있으니 안심이 되는 것인데요.
이때 고양이는 보호받고 있다고 느낍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집사의 체온을 얻기 위해 곁에서 자기도 하지만 어쨌든 신뢰하지 않는 사람과 고양이는 함께 자지 않습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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