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눈을 가늘게(실눈) 뜰 때 마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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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년 06월 28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8,10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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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눈이 커서 조금만 가늘게 떠도 티가 확 납니다. 눈을 가늘게 뜨고 있는 고양이를 물끄러미 보고 있자면 어쩐지 편안함이 느껴지는데요. 고양이가 실눈을 뜰 때의 마음을 살핍니다.
1. “사랑해”
그러니 이때는 고양이 마음에 부응해 집사도 눈을 가늘게 떠줍니다. 이렇게 서로 눈을 가늘게 뜨는 동안에 오가는 깊은 애정을 느껴봐도 좋겠습니다.
2. “아, 기분 좋아”, “아 편안해”
사랑하는 집사가 쓰다듬어줄 때, 집사 몸에 자신의 몸을 비빌 때, 집사가 이름 불렀을 때, 식사 뒤 그루밍을 할 때, 잠들기 직전일 때도 고양이는 실눈을 뜹니다. 이 모든 순간에서 발견되는 공통점은 고양이 기분이 아주 좋은 상태라는 것.
신기하게도 이런 고양이를 지그시 바라보고 있으면 집사 마음도 편안해집니다.
3. “참 맛나군”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나도 모르게 눈을 가늘게 뜨게 됩니다. 고양이 또한 먹고 있는 밥이 만족스러운지 아닌지를 눈으로도 알 수 있답니다. 만약 먹고 있는 밥이 정말 끝내준다면 고양이는 눈을 가늘게 뜨고 있을 것입니다.
4. “아, 눈부셔”
어두운 방에 갑자기 불이 켜졌을 때나 커튼 등을 열었을 때처럼 주변이 갑자기 밝아지면 고양이는 눈을 가늘게 떠서 광량을 조절하는데요. 이 또한 우리 인간과 같기 때문에 더 설명이 필요 없겠네요.
덧붙여 잘 때 너무 눈부시면 앞발로 눈을 가리고 자거나, 코멘네코라고 해서 두 앞발에 얼굴을 묻은 채 엎드려 자기도 하는데 그 모습은 언제봐도 참 사랑스럽습니다.
5. “눈이 이상해”
눈에 상처를 입었거나 결막염 혹은 각막염과 같은 눈병이 있을 때도 고양이는 눈을 가늘 게 뜰 수 있습니다. 눈곱이 비정상적으로 끼고 계속 눈물을 흘리는 등 평소와 다른 이상 징후가 있다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습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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