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사랑했던 집사, 고양이는 ‘이때’ 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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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년 09월 19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7,13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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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못할 사정으로 같이 살지 못하고 떨어져 있어야 할 때, 고양이에 대한 그리움은 사뭇 칠 것입니다.
고양이는 언제까지 나를 기억해줄까요.
1. 2년 이상 떨어져 있었다면…
고양이는 오랫동안 함께 하면서 자신을 돌봐주고 사랑해준 집사를 잊지 않습니다. 집사와 함께 지낸 시간이 쌓이면서 장기 기억으로 저장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집사와 떨어져 지낸 고양이는 2~3년 정도 지나면 기억이 희미해지고 결국은 잊을 수도 있습니다.
반려묘가 자신을 잊지 않고 계속 기억해주길 바란다면 ‘1년에 1번 정도’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2. 아기 고양이 때 헤어졌던 경우에도
비록 1~2년 정도 떨어져 있어도 성묘 때 헤어졌다면 집사를 잊지 않습니다만, 아기 고양이 때라면 집사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인간도 어린 시절의 기억은 거의 사라지듯이 고양이도 그러합니다.
3. 고양이는 애초 당신에게 마음을 열지 않았었다
집사와의 관계가 소원했다면 잠시 떨어져 있는 것만으로도 고양이는 집사를 잊을 수 있습니다. 냉정히 말해 그만큼 고양이에게는 소중한 존재가 아니었다는 이야기이기도 한데요. 고양이를 기르고 있지만 보살핌은 다른 가족에게 맡긴 채 밥을 챙겨주거나 놀아준 적이 거의 없었던 경우겠습니다.
고양이가 오랜 시간 기억하는 것 중의 하나는 ‘관심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진심으로 엄마처럼 자신을 돌봐줘 마음을 완전히 열었던 집사를 오래오래 기억하는 건 당연한 일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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