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같은 집사도 50cm, 고양이가 갖고 있는 본능적 거리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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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년 04월 20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17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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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고양이는 잠시라도 집사와 떨어지지 않으려 하지만, 대개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걸 선호하니, 그 거리감은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50cm~1.5m. 단독 생활을 하는 고양이에게 ‘퍼스널 스페이스’는 중요하다. 다음은 고양이들이 본능적으로 갖고 있는 4가지 퍼스널 스페이스.
1. 개인적 거리 : 밀접한 거리
믿고 신뢰하며 애정을 느끼는 사람과의 거리감이다. 그 존재는 다름 아닌, 집사나 아깽이때부터 자신을 돌봐 주는 캣맘. 대부분의 반려인과 반려묘 사의의 거리감이 이에 속하니 그 거리감은 50cm 이내.
2. 사회적 거리
고양이가 1m 정도로 가깝게 다가가도 위협이나 경계를 하지 않는 거리감이다. 오랜 기간 특정 캣맘으로부터 식사를 제공받은 길고양이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다만, 완전히 마음을 연 상태는 아니므로 쓰다듬으려고 손 내밀면 뒷걸음질 치며 피하는 경우가 대부분.
3. 임계 거리
임계 거리는 낯선 사람이나 동물에 대한 거리감으로 2m 정도다. 이 거리감에 근접하거나 들어오면 고양이는 위협한다.
보통 길고양이들에게서 관찰되지만, 집고양이라고 할지라도 함께 보낸 시간이 짧으면 집사에게 익숙하지 않은 탓에 이 거리감에 해당할 수 있다.
4. 도주 거리
2m 이상 가까워지면 경계하고 위협하는 거리감이다. 아깽이 시절 사람에게 무섭고 끔찍한 경험을 당한 고양이들이 이 거리감을 갖기 쉽다.
5. 향수나 담배 등 싫은 냄새가 날 때도
한편 고양이는 본능적 거리감뿐 아니라 두렵거나 불쾌한 감정을 느낄 때도 상대와 거리를 두는데, 향수나 담배 등 싫은 냄새가 강하게 나거나, 똑바로 자신을 바라보거나, 인간이라는 존재에 익숙하지 하거나, 집고양이라면 집사가 갑자기 빠르게 접근할 때 등이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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