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집사들이 가장 많이 모시는 고양이는 코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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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년 07월 05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5,18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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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많이 기르고 있는 고양이 품종은 ‘코리안숏헤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와 달리 고양이는 사지 않고 지인이나 유기묘를 포함한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한 경우가 훨씬 많았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2017반려동물 양육실태조사’를 지난 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KB국민카드 이용자 중 전국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남녀 3000명(각 1500명씩)을 대상으로 4일간(5.23~26) 설문한 결과다.
● 고양이, 사지 않고 입양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양육가구에서 고양이를 반려하는 집은16.6%(개 82.5%)에 그쳤다. 그러나 가구 당 반려동물 수가 개는 1.4마리인데 반해 고양이는 1.8 마리를 길러 “한 마리의 고양이는 또 하나를 데려오고 싶게 만든다”란 고양이 명언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품종 별로는 코리안숏에가 33.1%로 가장 높았고 페르시안이 18.1%로 2위, 러시안블루가 10.6% 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대금을 지급하고 기르는 경우가 개는 66.6%, 고양이는 48.0%로 낮았는데, 이것은 유기묘나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었다.
● 가장 큰 애로점은 털날림
과거 반려동물을 키우다 중단한 이유에 대해서는 ‘배설물이나 털 등 관리가 힘들어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51.8%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이어 ‘공동주택에 살기 때문에, 주변환경 때문에’가 50.8%, ‘집에 혼자 두고 다닐 수가 없어서’가 48.2%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반려동물이 죽은 쇼크가 커서’에 대해서도 전체의 32.0%로 차지해 양육중단에는 환경이나 관리상의 어려움도 있지만 펫로스증후군의 정신적 충격도 큰 이유가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한달 사료 간식비로 5~10만원 지출
지출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항목은 사료 및 간식비가 85.8%, 질병 및 부상 치료비가 64.0%, 예방비가 58.9%, 샴푸 등 미용비가 55.3% 순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가구의44.8%가 양육 중 사고를 경험했는데 개(45.8%)가 고양이(27.6%) 보다 훨씬 많았다.
이번 보고서가 개와 고양이를 비롯해 금붕어 및 열대어, 햄스터, 새, 토끼 등 반려동물 전체에 대한 양육실태조사인 점을 감안한다면, 사고나 질병률이 낮고 미용을 거의 하지 않는 반려묘 가정의 지출비는 사료와 간식비가 압도적으로 높을 것으로 보인다.
● 동물보호해야한다는 데 한목소리
한편 동물보호에는 반려인들 대부분이 한 목소리를 냈다. 제도적 개선사항 파악을 위해 제도상 법적 처벌 수위가 높아야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반려동물 유기나 학대’에 대해서는 86.0%가, ‘반려동물 병원 비용 통일’에 대해서는 80.6%가 ‘동의한다+완전 동의한다’라고 답해 반려동물 유기나 학대, 병원비용 통일 등 관련 제도에 대해 좀 더 강력한 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 cat la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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