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든 고양이에게 필요한 배려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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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년 07월 11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0,52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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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시간은 인간보다 빠르다. 순식간에 성묘가 되고 순식간에 노령묘가 된다.
10세 이상쯤 되면 노화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는 고양이. 모든 신체기능도 전 같지 않고 집사의 따듯한 손길이 더 필요해진다.
나이 든 고양이를 위한 작은 배려 6가지.
1. 캣타워
가구나 물건을 계단처럼 배치하거나 클라잉 보드를 설치해 높은 곳에 올라가기 쉽도록 만든다. 또 뛰어내리는 곳에 푹신한 방석을 깔아 발에 전해지는 부담을 줄여준다. 그러나 실족 등 인지능력까지 떨어졌다면 높은 곳은 올라가지 못하도록 발판이 되는 것들을 다른 곳으로 옮긴다.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다가 뼈가 골절될 수 있다.
2. 밥
나이가 들면 식욕도 없어진다. 건식 사료를 물에 불려 주되 30~40 정도의 온도로 데워 준다. 습식사료도 마찬가지다. 고양이는 냄새로 먹을 수 있는 것인지 아닌지 판단한다. 따뜻하게 데운 사료는 풍미를 더해 고양이의 식욕을 돋워준다. 아울러 사료는 7세 또는11세 이상의 사료로 준비한다.
3. 잠자리
겨울과 여름은 실내온도에 특히 신경 쓴다. 겨울에는 춥지 않도록 반려동물용 전기방석을 깔아주고 파고들어 잠잘 수 있는 곳을 마련해준다. 여름에는 대리석, 쿨매트 등을 시원한 곳에 놓아준다. 고양이는 땀샘이 극히 적어 인간보다 땀조절 능력이 떨어지니 여름철엔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4. 놀이
나이가 들면 운동량도 그만큼 줄어든다. 그렇지만 너무 자극이 없으면 치매에 걸릴 수 있으니 치매예방 차원에서라도 적당한 놀이는 필요하다. 성묘기 때처럼 점핑하지 못하고 민첩하지 못할 수 있지만 앞발로 장난감을 잡으려 하고 눈으로 좇아가는 것으로도 충분히 운동이 된다.
5. 스킨십
종일 잠만 자더라도 하루 한 번은 안아주고 부드럽게 몸을 쓰다듬어 준다. 집사의 부드러운 손길과 목소리에 고양이는 행복을 느낀다.
6. 화장실
화장실 턱이 높으면 넘어다니기 힘들어하는 고양이들도 있다. 중간에 발판을 만들어주거나 문턱이 낮은 화장실로 바꿔준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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