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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주지 말라는 경고문 아닌, ‘밥 주자’는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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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년 10월 15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7,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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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카기 김하연 작가의 이색 길고양이 보호운동이 애묘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하연 작가는 밥 주지 말라는 경고문 대신 ‘그래도 밥은 쫌 주자’는 안내문을 아저씨 말투로 만들어 지난 13일 운영 중인 블로그에 올렸다. 고양이는 싫지만 밥을 주면 골목도 깨끗해지고 구석에서 자느라 눈에 띄지도 않을 테니 밥 좀 주자는 게 이번 안내문의 주요 내용이다.  

 

그는 “ 밥 주지 말라는 경고문만 붙이는 법 있나요! 밥 좀 주자는 안내문도 골목 여기 저기에 붙여 있어도 괜찮잖아요.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좋아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테니까요”라는 글과 함께 안내문을 게시했다.   

게시물은 하루 만에 공유 100회를 넘겼으며 이에 힘입어 김하연 작가는 아줌마 버전과 함께 자필 안내문도 내주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문 또한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홍보물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 cat la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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