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입양 94.3%…길고양이 TNR 87%가 찬성
페이지 정보
작성일2018년 01월 09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616관련링크
본문
유기동물 입양에 대해서는 국민의 94.3%가,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을 위한 ‘중성화 수술 후 방사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87%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국민의 동물보호 의식 수준과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 형성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일반국민 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 보유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28.1%로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 반려동물 구입 경로는 ‘지인에게서 무료로 분양 받았다’는 응답이 44.0%로 가장 높았으며, ‘펫샵에서 구입’(21.3%), ‘지인에게서 유료로 분양받음’(19.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반려동물을 기르는데 소요되는 비용(사료비, 미용, 동물병원 진료비)은 ‘월 평균 10만원 미만을 지출한다’는 응답이 70.8%, ‘10~30만원 미만’(26.3%), ‘30~50만원 미만’(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기르는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의 처리 계획에 대해서는 ‘반려동물 장묘시설을 이용해 처리하겠다’는 응답이 59.9%로 가장 높았으며, ‘주거지·야산 매립’(24%), ‘동물병원에서 처리’(12.9%)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94.3%를 차지하여, 국민 대부분은 유기동물 입양에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또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중성화 수술 후 방사하는 TNR 정책에 대해서는, ‘매우 찬성’ 33.2%, ‘찬성하는 편’이 58.8%로 응답자 10명 중 8명(87.0%)이 TNR 정책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농장동물의 복지 향상 필요성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향상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85.3%로, 대부분의 국민들이 농장동물 복지 향상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동물실험 필요성에 대해서는 동물실험은 사람의 안전, 건강, 교육에 관한 문제이므로 필요하다는 응답이 41.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검역본부 문운경 동물보호과장은 “이번 조사결과는 동물등록제도의 장기적 방향 설정,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농장동물 및 실험동물 복지에 대한 정책 수립 등에 활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 조사의 모집단 틀은 2017년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초로 지역·성·연령별로 표본수를 할당했으며, 지난 해 11월부터 1개월간 수행되었다. - cat lab -
COPYRIGHT 2024. cat lab ALL RIGHTS RESERVED
[캣랩 - www.cat-lab.co.kr 저작권법에 의거,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복사, 재배포, 2차 변경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