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화장실 청소할 때 집사들이 자주 놓치는 NG 행동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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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년 12월 30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2,83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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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모래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밖에 집사들이 놓치기 쉬운 고양이 화장실 관리법을 안내합니다. 더 나은 고양이 화장실 환경을 위해서.
1. 물청소를 하지 않는다
고양이 화장실 청소를 하다 보면 특히 소변이 어느 지점에만 공처럼 뭉쳐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의외로 화장실 중심부에 배설하지 않는데요. 그러다 보니 소변은 화장실 본체에 달라붙기 십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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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고양이 화장실도 ‘한 달에 한 번은 물청소’해야 합니다. 리터박스에 물을 받은 다음 구연산이나 베이킹소다와 같은 친환경 세재를 넣습니다. 30분 정도 지나면 물을 버리고 부드러운 스펀지로 구석구석 닦습니다. 샴푸나 바디샴푸 등과 같은 인간용 세재는 향이 남기 때문에 가능한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물청소가 끝난 리터박스는 햇볕에 말려 살균하는데요. 만약 햇볕에 말리는 게 여의치 않다면 모래를 붓기 전, 소독용 에탄올을 스프레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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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냄새를 감추기 위해 향이 강한 모래를 쓴다
고양이 모래 중에는 고양이 대소변 냄새를 덮기 위해 향이 강하게 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인간과 고양이가 좋아하는 냄새는 서로 다릅니다. 무엇보다 인간에게는 기분 좋은 냄새가 예민한 후각을 가진 고양이에게는 고역일 수 있는데요. 그 대표적인 것이 아로마 향입니다.
향기로 냄새를 덮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닌 데다, 부비부비나 스프레이 등의 행위로 영역 표시를 이용하는 고양이에게 있어 자신의 냄새는 매우 중요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고양이가 만족해하는 화장실을 생각한다면 무향의 모래를 고르는 게 좋겠습니다.
3. 모래값이 만만치 않아서 조금만 부어준다
고양이가 그토록 깔끔하고 화장실 매너가 좋은 것은 자신의 냄새나 흔적을 철저하게 지워 천적의 공격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사냥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인데요.
따라서 고양이는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배설물을 가능한 꼼꼼하게 묻어 두고 싶어 합니다. 실제로 어느 연구에 의하면, 화장실 모래 양이 부족할 때 고양이는 이상적인 환경의 화장실에서보다 무려 4배 가까이 화장실에 체류했는데, 이것은 배설물을 잘 숨기지 못해 파는 시간이 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만약 감자와 맛동산을 캘 때 화장실 바닥이 보인다면 모래 양이 부족하다는 신호이니, 모래를 부어 보충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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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캣랩 장영남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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