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체 또는 인체 공학 스케일로 지어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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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년 08월 24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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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에선 하루 종일 고양이들이 노는 소리가 난다.”

일본 건축설계사사무소 PLUS CASA 측의 N주택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가 사는 집은 ‘휴먼 스케일’이라고 해서 인간의 체격, 자세, 동작, 감각에 입각해서 지어진다. ‘인간과 고양이의 편안한 공존’ 콘셉트에서 지어진 이 집은 인간뿐 아니라 고양이의 스케일까지 설계에 반영되었다.

고양이 사랑이 남달랐던 집주인. 그의 요청을 토대로PLUS CASA 측은 캣워크, 캣타워, 캣터널, 고양이 전용 계단과 게이트 같은 것들을 집안 곳곳에 배치했는데, 결과적으로 합목적성을 성실히 이행한 깔끔한 구조의 집이 나왔다.

집은 반려묘와 반려인와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되거나 하나의 아이템을 인간과 고양이가 다른 방식으로 공유하도록 되어 있다. 또 모든 문을 닫아도 바람이 잘 통하고, 복사열과 대류열을 이용한 난방 방식이 적용되어 하루 종일 집에 있는 고양이가 계절에 관계 없이 괘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끔 지어졌다.

PLUS CASA 측은 “고양이와 인간의 편안함을 각각의 스케일에서 추구한 이번 주택은 클라이언트의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실로 풍부한 공간으로 완성되었다”고 회고했다. - cat la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