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한테 안전한 가습기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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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년 10월 09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3,03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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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실내공간은 집사는 물론 고양이에게도 좋지 않습니다. 피부와 육구가 건조해지고 탈수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죠.
그런데 가습기를 틀어 놓으면 꼭 장난을 치는 냥님들이 계시니, 이번 시간은 반려묘 가정에서의 가습기 사용법을 안내합니다.
위치는 방 한가운데
보통 가구나 가전은 벽에 붙여 씁니다. 공간의 효율성과 동선을 고려한 것인데요. 그렇지만 가습기는 방 한가운데 설치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또한 바닥보다 의자나 테이블 위에 올려 둬야 가습 효과가 더 좋은데요. 이때 높이는 1m 이상이 적당합니다.
아울러 물은 매일 교체하고 물을 갈 때마다 물통 속까지 깨끗하게 청소해야 가습기로 인한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는데요. 이때 물은 정수기 물보다는 수돗물을 사용합니다. 정수기 물은 수돗물에 있는 염소와 같은 소독 성분까지 제거하므로 오히려 세균이 쉽게 번식하기 때문입니다.
소음 작은 것
요즘 나오는 가습기는 무음에 가깝게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청력이 뛰어난 고양이 중에는 약간의 가동음에도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조용한 가습기를 선택합니다.
스팀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스팀식은 여타 가습기보다 성능이 월등히 뛰어나긴 하지만, 반려묘 가정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습기에서 나오는 수증기에 호기심을 느낀 고양이가 장난 치기 쉽기 때문인데요.
수증기가 나오는 송풍구는 온도가 높은 데다 그대로 가습기가 넘어지기라도 하면 뜨거운 물이 흘러나와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가습기 종류는?
한편, 가습기에는 스팀식을 비롯해 초음파식, 기화식, 하이브리드식이 있는데요. 초음파 진동을 이용한 초음파식은 디자인이 다양하며, 물 먹은 필터에 바람을 쐬어 공기를 촉촉하게 하는 기화식은 가습 성능이 뛰어납니다. 또 기화식과 스팀식을 조합한 하이브리드식은 가습 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가습 범위가 넓은데, 세 종류 모두 소음이 작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글 | 캣랩 장채륜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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