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미우 펠트바스켓 자리는 '닝겐의 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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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년 01월 02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95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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숍에서 판매하는 물건은 가능한 진짜 써보는 걸 나름의 원칙으로 삼고 있다. 상품의 장단점을 파악해서 손님에게 살아 있는 정보를 주기 위해서다.
국내 애묘용품 모던 디자인을 지향하는 오드리캣의 미우미우 펠트 바스켓도 촬영 뒤 거실 소파 아래에 그대로 뒀다. 그런데 아쉽게도 바스켓 이용 횟수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청소하다 위치를 바꿔봤다. ‘침대’ 위에 올려뒀다.
“아…. 이게 왠걸….”
정말이지 대박이었다. 둘째 냥님이 펠트바스켓에 들어가 앉아 나올 생각을 않는다. 근 이틀을 시간나는 틈틈히 펠트바스켓에서 휴식을 취하는 애정을 보여줬다. 먼저 관심을 보인 건 첫째였으나 득달같이 뒤따라온 출랑방구 둘째에게 자리를 양보한 것. 첫째는 못내 아쉬운 눈치를 보였다.
여하튼 한 놈이라도 바스켓에서 자니 이불이 전보다 한결 깨끗하다. 또한 무엇보다 취침 동안 최소 3번은 침대를 이탈해 다른 곳에서 자던 둘째가 자리를 지키니 있으니 밤 시간이 즐겁다
애묘인들만이 누릴 수 있는 행복 가운데 하나가 냥님들과의 동침일 테다. 나는 매일 전보다 깨끗한 침대에서 두 냥님과 함께 꿀잠을 자고 있는 중이다. - cat lab -
△ 바싹 힘주어 올린 둘째의 꼬리에서 호연한 기상이 느껴진다.
△ 가구 위치만 바꿔도 새로워 하는 고양이들. 미우미우 펠트 바스켓을 침대에 올려주니 무척 새로워한다.
△ 의기양양.
△ 의기양양 2.
△ "아~ 여기가 천국", 휴식을 취하고 있는 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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