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양이가 집사한테 가장 많이 한다는 인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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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년 03월 25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7,51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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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는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의 표현이며, 원만한 관계의 기초입니다.
인사의 힘은 고양이 세계에서도 동일하니, 다음은 고양이가 집사에게 하는 일상적인 인사 세 가지입니다.
1. 꼬리를 살짝 구부리고 다가온다
고양이가 세운 꼬리를 살짝 구부리며 다가온다면 “안녕하세요”라는 인사의 표현입니다. 수직으로 세울 때는 돌봐 달라는 응석의 마음이, 이 상태에서 끝을 살짝 구부려 ‘물음표’를 만들 때는 친애의 마음이 깔린 인사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고양이는 친하게 지내고 싶은 고양이가 만날 때도 이 같은 마음이 담긴 물음표 꼬리를 만듭니다. 그래서 때때로 진짜 하트가 만들어지는 놀라운 광경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2. 다가와 쓱쓱~ 몸을 스친다
다가와 자기의 몸을 집사 몸에 비벼 냄새를 묻히는 것도 고양이가 일상적으로 하는 인사법입니다.
고양이 얼굴과 꼬리 주변에는 고양이들만 맡을 수 있는 페로몬 분비선이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집사는 자기의 영역 내에 있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귀가나 샤워를 마친 뒤처럼 새로운 냄새가 집사에게 날 때 재빠르게 냄새를 덮어씌우는데요.
이 행동은 집사를 나의 집사로 얼른 만들어 어제와 같은 평온한 일상을 이어가려는 일종의 의식입니다.
3. 냄새를 맡는다
고양이들은 얼굴과 얼굴을 가까이 가져다 대는 인사를 합니다. 이 인사법은 고양이 사회에서 기본 중의 기본으로 이때 상대의 냄새를 맡으며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어떤 기분인지도 이해합니다.
고양이가 집사 얼굴 가까이 다가올 때도 같은 이유인 경우가 많습니다. 마이웨이 하는 고양이처럼 보이지만, 사실 집사를 컨디션도 챙기는 상냥한 면도 많습니다.
글 |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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