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쏟아지는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60%가 펫로스증후군
페이지 정보
작성일2024년 02월 19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118관련링크
본문
일본의 아이펫손해보험주식회사는 얼마 전 이 내용을 포함한 ‘펫로스에 관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반려동물을 잃은 반려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갑자기 눈물 쏟아지고 잠 못 자고…, 60%가 펫로스증후군
‘갑자기 슬퍼져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가 전체의 57.6%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피로감과 허탈감, 무력감, 현기증’이 31.8%, ‘불면증’이 15.1%, ‘식욕저하 또는 폭식’이 13.2%를 차지하는 등 다양한 증상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갑자기 슬퍼져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라고 답한 응답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은 전체의 70%인 반면, 남성은 50%로 차이를 드러냈다.
슬픔의 기간은 개인마다 다르다
펫로스 증상 및 상태가 얼마나 지속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1개월 미만’을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의 23.9%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모른다’라는 선택한 사람도 20%에 달해 회복 기간은 개인마다 크게 다를 수 있음을 시사했다.
가족 수가 3명 이상이면 회복 속도 더 빠르다
또한 가족 구성원이 많은 경우 회복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인원이 2명 이하인 경우는 30.5%가 3개월 미만이었으나, 3명 이상인 경우는 46.7%가 3개월 미만 내에 마음이 진정되었다고 답했다.
반려동물과 더 많은 시간 보내지 못한 걸 가장 후회
반려동물이 무지개다리를 건넌 뒤 후회되는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그랬더니 약 60%가 ‘후회하고 있는 일이 있다’라고 회답했다.
후회하는 것으로는 ‘뭔가 더 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죄의식)’, ‘함께 시간을 법(을 제대로 알지 못한 것)’, ‘마지막 시간을 함께 보내는 법(마지막 시간을 제대로 갖지 못한 것)’이 가장 많았다.
한편 ‘후회한 적 없다’를 선택한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충분히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기 때문(66.5%)’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두 번째로는 ‘노화로 편안하게 무지개 다리를 건넜기 때문에(38.7%)’이라는 답변이 많았다.
평소 반려동물과 충분히 시간을 보냈거나, 병이나 부상과 달리 천수를 다했을 때는 펫로스증후군이 비교적 약하게 지나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글 | 캣랩 장채륜 기자 catlove@cat-lab.co.kr
원문 | https://www.ipet-ins.com/info/35008/
COPYRIGHT 2024. cat lab ALL RIGHTS RESERVED
[캣랩 - www.cat-lab.co.kr 저작권법에 의거,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복사, 재배포, 2차 변경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