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에 강한 고양이 있고 약한 고양이 있다, 영향을 끼치는 3대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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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년 03월 13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6,89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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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기본적으로 단독 생활을 하고, 오감이 무척 뛰어난 까닭에 스트레스를 쉽게 느낍니다. 그렇지만 스트레스에 유독 취약한 고양이가 있습니다. 이번 시간은 고양이 스트레스 내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살핍니다.
1. 기본적으로 타고남
인간도 그러하듯이, 고양이 성격도 대부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 소인에 의해 결정되는데요. 특히 스트레스의 민감도와 관련된 성격, 즉 신경질적인지 대담한지 여부는 아빠 고양이로부터 물려받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사회화 시기의 경험
아깽이 시절, 특히 생후 2~9 주령의 사회화 시기에 접한 것에 대해서는 성장한 뒤에도 공포를 느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령, 이 시절 개가 있는 집에서 자란 고양이는 사람은 물론 개와도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눈 뜨기 전 혼자 살아 남아 사람과 지낸 고양이는 사람에게는 친화성을 보이지만, 다른 고양이들과는 잘 지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사회화 시기에 다양한 것을 접한 고양이일수록 스트레스에 강합니다.
3. 엄마 고양이와 보낸 기간
야생에서 출산과 육아는 전적으로 엄마 고양이 몫이기 때문에 아기 고양이는 엄마 고양이로부터 살아가는 데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배웁니다. 먹잇감, 장소, 인간 및 다른 동물 등 엄마 고양이가 안전하다고 판단한 것은 아기 고양이도 안전하다고 판단합니다. 따라서 엄마 고양이와 함께 한 시간이 긴 고양이일수록 자신을 둘러싼 것들에 대한 안전도를 잘 알고 있으며 스트레스도 그만큼 덜 느낍니다.
글 | 캣랩 장채륜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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