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 김규희 묘념묘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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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년 04월 30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35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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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 헤밍웨이는 “고양이 한 마리를 기르게 되면 또 한 마리를 기르게 된다”는 길이 남을 명언을 남겼다. 성남시청 2층에 위치한 공감갤러리에서 열린 김규희 개인전 묘념묘상(4월 25일 ~ 5월 1일)은 그런 이야기다. 고양이와 사람, 또는 고양이와 고양이가 만나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수묵화로 담아낸 가족 테마의 그림전이다.
묘념묘상 전은 실제 김규희 작가 자신의 이야기로, 고양이 ‘멀로’와 함께 살면서 둘째로 맞아들인 ‘모냐’와의 일상이 작업의 모티브가 되었다. 따라서 비슷한 경험을 갖고 있는 애묘인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이다. 또한 ‘고흐가 고양이를 키웠다면’이란 주제로 지난 해 선보인 Miexed Media 작품 5점도 동시에 선보여 가족화의 과정을 새로운 시각에서 풀어냈다.
김규희 작가는 “고양이가 누군가의 집에서 사는 데까지 고양이 입장에서는 구조, 임신과 출산 그리고 분양과 입양에 관한 스펙터클한 역사가 있다”며 “사회화되어가는 고양이들의 감정을 조용히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전시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출간을 앞두고 있는 가제 <가족이 된 고양이 모냐와 멀로> 의 원화들로 그림책은 이르면 오는 5월경 전국 서점에 배포된다. - cat la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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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고양이출산 ⓒ 김규희.
▲ 아깽이들 ⓒ 김규희.
▲ 입양 ⓒ 김규희.
▲ 모냐와 멀로 ⓒ 김규희.
▲ 음악학원에서 ⓒ 김규희.
▲ 고흐가 고양이를 키웠다면_4(부제-고흐의자화상-Mixed Media-45.5x37cm-2015 ⓒ 김규희.
▲ 고흐가 고양이를 키웠다면_2(부제-아를르 포름광장의 카페 테라스를 바라보며)-Mixed Media-45.5x53cm-2015 ⓒ 김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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