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만져도 돼”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보내는 신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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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년 01월 16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4,90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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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도 하루의 일정 시간은 집사의 손길을 느끼고 싶어 하는 게 분명합니다. 집사가 다른 일로 바쁘거나 오랜 시간 집을 비웠을 때 고양이가 집사에게 “만져 달라”고 적극적으로 보내는 신호를 정리했습니다.
1. 집사 몸 위에 올라온다
적극적인 성격의 고양이는 집사가 만져주기를 바랄 때 직접 집사 몸 위로 올라갑니다. 올라타는 부위는 고양이 취향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보통 무릎, 배, 등처럼 부드럽거나 가운데가 둥그스름하게 들어가 자신의 몸이 포근하게 감싸지는 곳을 선호합니다.
2. 부비부비를 한다
얼굴이나 몸을 집사에게 비비는 것도 만져줬으면 하는 신호입니다. 이 신호를 집사가 알아채지 못하고 만져주지 않으면 ‘더 세게’ 문질러서 어서 빨리 만져줄 것을 요청합니다.
3. 앞발로 집사를 툭툭 친다
앞발로 집사를 가볍게 툭툭 치며 만져 달라고 요청하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쓰다듬는 집사의 손이 멈추면 더 만지라고 다시 툭툭 치며 조르기도 하는데요. 이것이 학습되면 집사 손을 끌어당겨서 어필하는 적극성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4. 가까이 다가와 가만히 바라본다
응석을 부리고 싶을 때 고양이가 가장 선호하는 방법이 집사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것입니다. 심지어 집사 바로 앞에서 빤히 바라보며 만져줄 것을 요청하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5. 만져줬으면 하는 부위를 보여준다
무방비 상태에서 몸의 일부를 집사에게 드러낸다면 만져 달라는 신호입니다. 드러누워 배를 보여주거나 엉덩이를 집사 쪽으로 두고 있다면 이 부위를 ‘부드럽게’ 만져줍니다.
6. 집사를 따라다닌다
집사의 행동에 맞춰 졸졸 따라다니는 것도 뭔가를 요구하는 신호입니다. 배 고프지 않고 사냥 놀이를 하고 싶지 않은 데도 따라다닌다면 응석을 부리고 싶은 것입니다.
7. “야옹”하며 운다
“야옹”하고 울며 집사의 시야 안으로 들어온다면 “얼른 만져줘”라고 울고 있는 것일 수 있으니, 고양이가 좋아하는 부위를 부드럽게 만져줍시다.
참고로 고양이가 만져주면 좋아하는 신체 부위는 ▲머리와 이마, ▲귀밑, ▲휘스커 패드(ω)와 주변 뺨, ▲턱과 목, ▲등, ▲꼬리가 시작되는 부위입니다. 반대로 싫어하는 부위는 ▲육구, ▲뒷다리와 앞다리, ▲배, ▲ 꼬리라는 점도 같이 기억해 둡시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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