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아프다는 걸, 고양이는 알까? 답은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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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년 02월 18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4,80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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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집사가 아프다는 걸 압니다.
어떻게 아는지, 그리고 이때 고양이는 어떻게 행동하는지 살핍니다.
핀란드 헬싱키 공항의 코로나 감지 댕댕이들은 10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 내에 여행객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지 아닌지 가려내고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도 개처럼 후각이 뛰어납니다. 그래서 집사가 아프다는 걸 많은 고양이는 압니다. 코로나 탐지견처럼 집사의 냄새 변화를 인지하는 거죠.
그리고 집사가 아프다는 걸 아는 대개의 고양이는 다음의 세 가지 행동을 합니다.
집사가 아프다는 걸 알 때, 고양이가 하는 행동 3
1. 곁에 머문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쉬고 있었더니, 고양이가 걱정스러운 듯이 곁에 있어 줬다는 에피소드는 많습니다.
골골송까지 불러준다면 실제로 집사가 어서 낫기를 바라는 마음일 수 있는데요. 고양이는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위기감을 느낄 때도 골골송을 부릅니다. 골골송은 피로를 복구해 몸을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는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인데요.
고양이는 집사를 자신과 똑같은 고양이로 대하므로, 이 의견은 상당히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2. 떨어져 있다
반대로 집사에게 가까이 오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집사가 컨디션이 좋지 않으므로 평소처럼 응석을 부릴 수 없다는 걸 고양이가 본능적으로 고양이가 직감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집사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는 고양이는 집사의 기분까지 헤아립니다. 그래서 응석도 집사가 자신의 부탁을 들어줄 수 있을 때에 맞춰 부리는데요.
“오늘은 몸이 안 좋으니, 혼자 있을게”라고 말하면 정말로 가까이 오지 않는 고양이도 있다고 합니다.
3.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아파서 움직이지 못하는 집사를 도왔다는 고양이 이야기도 종종 들립니다
집사가 쓰러지자 이웃집에 도움을 요청했다거나, 아이가 발작을 일으키려 하자 가족에게 이 사실을 알려 위기에서 벗어났다는 에피소드가 뉴스를 타고 심심치 않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느 유형이건 마음이 든든하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세 가지 유형 모두 고양이가 ‘나’를 ‘특별한 존재’로 인식했을 때만 하는 있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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