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고양이가 안기기 싫어하는 이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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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년 11월 10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66,00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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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은 사랑, 따뜻함, 친밀함의 상징이다.
그런데 왜 고양이는 그토록 안기는 것을 싫어할까.
#1. 몸 상태가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경계심이 강한 고양이는 갑자기 들어 올려져 땅에 다리가 닿지 않게 되면 패닉 상태에 빠진다. 서 있는 자세에서 들어 올려지거나 겨드랑이만 들려 엉덩이가 공중에 붕 뜬 상태는 고양이가 가장 불안해하는 자세다.
#2. 집사에게서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가 나기 때문에
고양이는 담배나 향수, 감귤류 냄새는 물론 커피 냄새도 싫어한다. 고양이도 개만큼 후각이 뛰어나다. 몸에 남은 화장품이나 의류의 세재냄새에도 고양이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3. 억지로 안으려고 했기 때문에
고양이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강제로 안는 것이다. 본래 고양이는 사람이 만지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안기는 것을 싫어하는데 강요당했다고 학습이 되면 결국 사람에게 안기는 것을 거부하게 된다.
#4. 안기는 것에 대한 나쁜 기억 때문에
이전에 집사에게 안겨 병원이나 반려동물 호텔 등 집 이외의 장소에 갔다거나 억지로 빗질이나 목욕을 받는 등 유쾌하지 않은 일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어쩌면 고양이가 인간에게 안긴다는 건 공포 그 자체일지도 모르겠다. 이런 고양이를 억지로 안으려고 하면 관계만 악화될 뿐이니, 삼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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