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고양이가 안기는 것을 좋아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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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년 11월 22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73,32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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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고양이가 집사에게 안기기 싫어하는 이유에 이어 이번 시간은 좋아하도록 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1. 아깽이때부터 자주 안아준다
생후 2~7주는 고양이의 사회화 시기. 태어나서 2주일이 지나면 고양이는 주변 세계를 인식하며 환경에 적응해간다. 이때 안기는 버릇을 들여놓으면 집사가 안아도 싫어하지 않게 된다. 사람을 잘 따르는 고양이 또한 이 사회화 시기에 사람과 접촉할 기회가 많았기 때문이다.
#2. 편하게 쉬고 있을 때나 꼬리를 세우고 다가왔을 때를 노린다
편하게 쉬고 있을 때나 꼬리를 세우고 다가왔을 때가 기회다. 쓰다듬거나 마사지하면서 충분히 스킨십을 한 뒤 살포시 안아 보자. 고양이가 싫어하는 듯하면 바로 포기하고 다음 기회를 노린다.
#3. 겨울철을 이용한다
여름엔 시원한 장소를, 반대로 겨울엔 가장 따뜻한 장소를 찾아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고양이. 차가운 바닥 위보다 무릎 위에 있으면 따뜻하다는 것을 기억하면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먼저 난방을 끄고 소파나 바닥에 앉아 기다린다. 따뜻한 곳에서 낮잠을 자고 싶어 진 고양이가 무릎 위로 올라오게 된다. 하지만 무릎 위에 올라왔다고 해서 마음대로 쓰다듬어도 된다고 생각하진 말자. 고양이가 슬슬 잠에 들면 쓰다듬어도 좋다. 그러나 갑자기 눈을 뜨면 만지지 않은 척해서 안심시킨다. 이것을 매일 반복하다 보면 안기는 것에 익숙해진다.
#4. 편안하게 안아준다
고양이의 앞발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천천히 들어 올리면서 한 손으로 엉덩이를 지탱한다. 고양이의 몸을 감싸듯이 안아 집사의 몸에 밀착시키면 고양이는 안심하고 몸을 맡긴다.
하지만 고양이는 변덕스러운 데다가 구속당하는 것을 싫어하는 동물이다. 자유롭게 집사의 팔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힘을 꽉 주어 안지 말고 살포시 안아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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