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쥐 기절시킴, 고양이가 냥펀치 날리는 상황과 이때 파괴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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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년 01월 28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3,26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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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아무래도 펀치는 상대편을 주먹으로 세게 치는 것이라 고양이 또한 기분 좋은 상황에서 사용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냥덕 집사의 눈엔 이마저도 귀여운데요. 고양이가
냥펀치를 날리는 이유와 이때의 세기를 알아봅니다.
1. 낯선 물체가 먹을 수 있는 것인지 알아봐야 할 때
새로운 장난감이나 낯선 물체를 마주한 고양이의 모습을 본 적 있을 겁니다. 먼저 앞발을 뻗어 툭툭 쳐보고 상황을 살핀 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연타로 냥펀치로 날립니다. 눈앞에 나타난 낯선 물체가 신경 쓰이거나 확인해보고 싶지만, 안전성에 대한 확신이 없어 불안할 때 고양이는 가까이 다가가기에 앞서 냥펀치로 먹잇감인지 아닌지 안전한지 그렇지 않은지 등을 확인합니다.
이때의 위력은 처음에는 살짝 스치는 정도지만 흥분해 힘이 강해지면 통증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2. 불쾌하다고 표현해야 할 때
냥펀치는 불쾌감을 표현하는 상황에서도 사용됩니다. 가령 조용히 혼자 있고 싶은데 집사가 끈질기게 만지거나 안으려 할 때, 동료 고양이에게 분명히 으르렁거리거나 하악질을 하며 놀이 제안을 거절하거나 자리를 양보할 수 없음을 알렸는데 아랑곳하지 않을 때 등입니다.
이런 불쾌감의 냥펀치는 1번 놀이의 냥펀치와 달리 단발로 끝날 때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목적이 상대 행동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므로 그 위력은 더 강합니다. 이 외에도 깨물거나 발톱을 세워 할퀴어 불쾌감을 표현할 수 있으니 고양이가 냥펀치를 날린다면 당장 고양이에게 하던 행동을 멈춰야겠습니다.
3. 인정사정 볼 것 없이 공격해야 할 때
공격의 냥펀치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다른 고양이와의 싸움 등과 같은 상황에서 나오는 분노의 냥펀치, 그리고 다른 하나는 사냥한 먹잇감을 죽이기 위한 냥펀치입니다. 고양이도 싸울 때는 목숨을 겁니다. 상대에게 치명상을 주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그 위력은 엄청나죠. 공격의 냥펀치는 새나 쥐와 같은 소동물이라면 기절시키는 정도의 위력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한편 동물 병원에 가기 위해 케이지에 강제로 들어가야 할 때나 놀이에 너무 흥분했을 때도 공격의 냥펀치와 같은 위력이 나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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